스포츠 전문가가 아닌 이들이 사이트를 열게 된 데는 10년 간 테니스동호회 활동을 해온 홍씨의 경험이 컸다. 최근 2년 동안 동호회 총무를 맡은 홍씨는 30명 남짓한 동호회 일이 의외로 개인시간마저 빼앗을 만큼 많은 걸 알게 되면서 아예 전국 스포츠동호회를 한자리에 모으기로 결심한 것.
이렇게 탄생한 ‘올투게더’엔 직접 발로 뛰며 수집한 전국 2만5000여 개 스포츠동호회 정보가 구축되어 동호회 자체 관리는 물론 다른 동호회와의 교류(시합 등)나 신입회원 충원 등을 원하는 동호회들에게서 인기를 얻을 전망. 운동을 막 시작하려는 초심자를 위해 스포츠시설 지도검색 서비스는 물론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병을 극복한다’는 사이트 모토대로 이와 관련 있는 갖가지 콘텐츠도 제공한다.
인터넷엔 종목별로 특화한 스포츠 및 레포츠 사이트가 많지만, 전국 스포츠동호회를 거의 망라한 사이트는 ‘올투게더’가 처음. ‘혼자 놀지 맙시다’를 외치는 ‘올투게더’지만 반드시 ‘왕따’ 놓는 것이 둘 있다. 바로 ‘엘리트 스포츠’와 ‘1등주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