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희철 제공
흥미로운 점은 스무디가 음료에서 음식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스무디볼은 대표적 예시다. 부드러운 과일과 채소 베이스에 그래놀라, 견과류, 씨앗을 더하는 구성은 단순해 보여도 재료 하나하나의 역할이 분명하다. 예를 들어 바나나는 자연스러운 단맛과 점도를 더해 베이스를 안정화하고, 키위는 산미로 전체 균형을 잡는다. 시금치 같은 녹색 채소는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색감과 영양을 보완하고, 그래놀라와 견과류는 씹는 식감과 포만감을 더한다.
이렇게 각 재료는 과하게 튀지 않으면서 한 그릇 안에서 기능적으로 배치된다. 조리 과정은 간결하지만 결과는 명확하다. 하나의 완결된 식사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식사 방식도 이와 비슷하게 변하고 있다. ‘혼밥’이 일상이 되면서 한 끼 안에서 균형과 밀도를 동시에 충족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앞으로 식탁은 더 단순해지는 반면, 포만감과 영양은 놓치지 않게 그 안의 설계는 오히려 더욱 치밀해질 것이다.
‘그린 스무디볼’ 만들기
재료(1인분)바나나 1개, 키위 1개, 요구르트 100g, 시금치 한 줌, 아몬드밀크 100㎖, 그래놀라, 블루베리, 치아씨드
만드는 법
1 바나나, 키위, 시금치, 요구르트, 아몬드밀크를 믹서기에 넣고 간다.
2 그릇에 담아 농도를 맞춘다.
3 그래놀라, 과일, 씨앗을 올려 식감과 균형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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