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는 기다림이다. 굽이치는 강물에서건, 깊고 푸른 바다에서건 언제 올지 모르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오는 그 짧고 강렬한 입질을 기다리는 일이다. 두꺼운 얼음 위에서 기다림이란, 이왕이면 느긋해야 한다. 1월이니까. 한 해가 이제 막 시작했으니까. 경기 가평자라섬씽씽축제 얼음낚시터에서 관광객들이 송어 낚시에 집중하고 있다.
Hasselblad L1D-20, ISO 100, F10, T1/100sec, Lens 28mm
기다린다는 것
홍중식 기자
free7402@donga.com
입력2019-01-18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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