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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사회 공정경쟁 분석 깊은 울림

  • 경윤호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객원교수

불공정 사회 공정경쟁 분석 깊은 울림

불공정 사회 공정경쟁 분석 깊은 울림
‘오디션 광풍’은 20대가 처한 현실, 불공정한 사회 분위기에서 광풍의 원인을 찾았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그 결론에 감동받았다. 사실 필자는 오디션 열풍을 고작 평가의 적절성, 이를테면 정성적 평가와 정량적 평가가 뒤바뀌는 문제점 등에서만 생각하고 사회 전체로 확장하지 못했다. 이런 현실은 정치권이나 정책결정권자들이 새겨들을 대목이다. 공정경쟁이 안 되는 것도 문제지만, 공정경쟁을 통해서도 너무 많은 탈락자가 생길 수 있고, 이런 사회현상이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은 날카롭다. 커버스토리를 읽으면서 ‘탈락자지원 시스템’이라는 문제를 줄곧 떠올렸다.

‘신뢰 와르르, 민심 부르르.’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문제를 이렇게 잘 표현한 제목은 없다. MB 취임 이후만 따지더라도 3년 2개월이 지났다. 지금 와서 “잘못된 공약”이라니. 뭐가 문제인가 의아했다. 이 기사를 읽어보니 정부가 뭘 잘못했는지 알겠다. 백지화 문제의 본질을 꿰뚫었다. 그러나 이제 어쩌란 말이냐. 꼭 언론이 대안을 제시할 필요는 없지만 독자들은 허망하다.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 4월 6일 의원총회에서 “전국 15개 군사공항과 함께 신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살핀다면 해법이 있다”고 말했다. 대안이 있을 것이다. 그런 흐름이라도 제시해주었으면 혹 그 같은 허전함을 달랠 수 있지 않았을까.

국방개혁은 청와대 측 인사가 “하극상” 운운할 정도로 큰 갈등을 빚는 예민한 부분이다. 공론화가 필요한 문제를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국민의 눈에 매우 불안해 보인다. 이런 차원에서 국방개혁에 대한 전 공군참모총장의 특별기고는 시의성에 맞고, 기획이 정말 좋았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있다. ‘기고문’은 특정 한 사람의 주장에 불과하다. 하지만 국방개혁은 그렇게 다룰 문제가 아닌 듯하다. 오히려 이 문제를 커버스토리로 다뤄 심층 분석과 함께 매체의 생각을 명확히 전달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주간동아 2011.04.11 782호 (p84~84)

경윤호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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