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11

2005.11.22

“우수수”… 가을이 떨어진다

  • 사진·김성남, 조영철 기자/ 글·이인모 기자

    입력2005-11-16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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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수”… 가을이 떨어진다
    “우수수”… 가을이 떨어진다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 밟는 소리를…’ 구루몽의 시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서늘해진 날씨에 사람들은 옷깃을 여미지만 나무들은 옷을 벗는다. 그것도 울긋불긋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옷을 벗는다. ‘바스락바스락’ 나무가 벗어던진 형형색색의 조각들 위를 걷노라면 편안하면서도 왠지 아쉬움 감정이 교차한다. 폭신폭신한 낙엽길이 편하면서도 앙상해진 나무의 모습에 가여운 마음이 들어서일까⑦ 낙엽과 함께 가을 정취는 더욱 깊어만 간다.

    ① 서울 송파구 위례성길② 경기도 과천시 주공아파트 단지의 인도③ 남산 산책로④ 서울 서대문독립공원⑤ 서울대공원 외곽순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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