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96

2005.08.02

인터넷 창업 성공하려면 꼼꼼한 준비를 外

  • 입력2005-07-29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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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창업 성공하려면 꼼꼼한 준비를 外
    인터넷 창업 성공하려면 꼼꼼한 준비를 ‘인터넷 가게’를 다룬 커버스토리를 읽었다. 인터넷 창업은 쉽다. 오프라인에 가게를 차리는 것보다 진입 장벽도 낮고 비용도 적게 든다. 하지만 경쟁률이 치열하기 때문에 성공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인터넷 시장은 아이디어만 확실하다면 누구나 도전해볼 만하다. 그러나 기사에서 보듯 창업 성공률이 20%를 넘지 못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일단 오프라인에서 가게를 운영했거나, 하고 있는 사람이 훨씬 유리해 보인다. 풍부한 현장 경험은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강점이다. 그러나 초보 창업자도 급격하게 변하는 시장 환경조사와 소비자들의 욕구를 철저하게 파악한다면 성공으로 가는 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문정환/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4동

    북한, 6자회담에 성실히 임해야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한다. 지난 1년간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핵 보유 발언과 벼랑 전술을 구사하며 버티다 마침내 대화 테이블에 앉는 것이다. 비료와 쌀을 지원하고, 전기도 공급하는 ‘안중근 프로젝트’를 총지휘한 사람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이종석 사무차장이라고 한다. 누가 일을 진행했건 간에 대화가 시작되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북한은 챙길 것은 다 챙기며 생색내고, 우리는 돈만 주는 꼴이 돼서는 안 된다. 어찌되었건 이번만큼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민족이 함께 잘사는 길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이명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공공기관 이전 바람직 ‘원주는 뜨고 성남은 지고’를 읽었다. 지방 균형발전 정책에 따른 두 도시의 희비가 잘 드러나 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그동안 원주는 소외됐고, 성남은 수혜를 누려온 것이다. 이번 기회에 이를 바로잡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성남시 처지에서는 그동안 누려온 것을 빼앗긴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성남은 이미 거대 도시로 발전했고, 공공기관 몇 개가 빠져나간다고 해서 시 운영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성남이 손해 보는 것 이상으로 원주에는 큰 이득이 될 것임이 틀림없다. 공공기관 이전을 반대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거시적으로 생각할 때 이는 바람직하다. 언제까지 포화상태의 수도권을 그대로 둘 것인가. 다소 무리가 따를지라도 공공기관 이전 등 지방 균형발전 정책은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유영환/ 광주시 남구 주월1동

    한의학은 세계로 가는 학문 서양 과학으로 한의학의 신비를 하나하나 벗겨나가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뇌영상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조장희 박사는 뇌영상을 통해 침술이 뇌를 자극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침술의 효과를 무시하던 서양인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드는 쾌거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서울대 소광섭 교수는 경락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해부학적 조직을 잇달아 발견했고, 더 나아가 ‘산알’이라는 새로운 세포도 찾아냈다. 소 교수의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줄기세포를 간편하게 추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도 있다. 한의학이 이제는 우리나라만의 의술이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것임을 새삼 느꼈다. 신명섭/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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