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67

2005.01.04

쾌적한 공부 환경서 인성교육도 ‘열심히’

  • 입력2004-12-31 15:00: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북외국어고등학교 ● www.gyeongbuk-fl.hs.kr ● 054-458-2013

    1996년 경북 구미시 남통동 금오산 기슭에 문을 연 경북외국어고는 교훈인 예(禮), 지(智), 화(和)를 겸비한 도덕적 인간 육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 이 학교의 가장 큰 특징. 학교 측은 기숙사 생활이 통학으로 인한 피로와 시간 낭비를 덜어주고 등하굣길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제도라고 자랑한다. 기숙사에는 개인 침대·책상·옷장을 갖춘 쾌적한 공부방이 마련돼 있고, 학년별 독서실도 있어 자유롭게 심야 자율학습을 할 수 있다.

    경북외고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수려한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는 점. 학생들은 완벽한 냉난방 시설을 갖춘 교실,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각종 스포츠 시설과 학교를 둘러싼 금오산의 생동감 넘치는 환경 속에서 입시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씻을 수 있다.

    특히 경북외고 안에는 당구장, 골프 연습장, 우레탄 농구 코트에다 심지어 노래방, DDR 기계까지 일반 학교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편의·운동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공부뿐 아니라 인성과 즐거운 학교 생활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북외고의 ‘열린 자세’를 보여주는 대목. 학생들이 공부에 지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해소할 수 있게 실내 체육관에는 각종 헬스 기구를 완비해두어 원할 때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게 해두었다.



    학과는 영어과 3학급, 일본어과 1학급, 중국어과 1학급 등 3개과 5학급으로 구성돼 있는데, 전 학년에 걸쳐 각 학급은 30명 내외의 소수 정예 형식으로 운영된다.

    각 교실에는 프로젝션 TV 실물 화상기 VTR OHP 등이 완비돼 있고, 교내에 모든 컴퓨터가 연결된 학내 전산망이 구축돼 있어 학생들은 다양한 학습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체 의식을 다질 수 있다.

    회화 실습은 최신식 어학실습실에서 원어민 교사와 함께 15명 단위의 소집단으로 진행되고, 일본 시마네현 고등학교와 연 1회씩 국제교류 체험학습을 진행하며, 방학을 이용해 미국 일본 중국 등지로의 어학연수도 시행한다.

    수준 높은 교사진도 자랑. 학교는 교사 전원을 초빙 형식으로 채용하는데, 전체 교사의 80%가 대학원 재학 및 졸업자다. 교과별로 별도 연구실을 마련해 학생들이 수시로 교과 담당교사를 만나 부족한 내용을 질문하고 보충 지도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쾌적한 공부 환경서 인성교육도 ‘열심히’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