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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클리닉이 떴다<41>|귀 치료 전문 소리이비인후과 www.soreeclinic.com

되찾은 소리 단절의 벽 뚫어!

귀 관련 각종 질환 치료 국내 최고 수준 … 만성 중이염 ‘최소침습수술법’ 명성 자자

  • 최영철 기자 ftdog@donga.com

되찾은 소리 단절의 벽 뚫어!

되찾은 소리 단절의 벽 뚫어!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하고 있는 전영명 원장. 난청 관련 검사를 하고 있는 박홍준 원장. 평형기능 검사를 하고 있는 이승철 원장(왼쪽부터).

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알아듣지 못하는 다섯 살 민정(가명)이는 지난 연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리이비인후과에서 귓속의 달팽이관을 기계장치로 바꾸는 ‘인공와우 수술(인공 달팽이관을 심는 수술)’을 받고 비로소 세상과 다시 만나는 감격을 누렸다. 아직은 소리를 듣고 이해하는 재활훈련을 하고 있어 또박또박 말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엄마의 말에 바로 반응도 보이고 나름대로 의사표시도 할 수 있게 돼 가족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가족들은 재활훈련이 잘 이뤄지면 민정이가 여덟 살 때 또래와 마찬가지로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 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다.

어릴 적 앓았던 중이염이 자꾸 재발해 수년간 고생했던 주부 김선영씨(28)도 최근에야 비로소 지긋지긋한 만성 중이염에서 해방됐다. 오랫동안 재발이 반복되다 보니 고막이 귀 안쪽과 붙어버려 점점 청력이 나빠졌던 김씨는 유착 부위를 광범위하게 제거한 뒤 고막과 귀 내부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미세현미경을 통해 수술하는 ‘최소침습수술’이란 최신 기법으로 지긋지긋했던 중이염도 깨끗이 해결하고 나빠졌던 청력도 다시 찾을 수 있었다.

소리이비인후과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귀 전문 병원이다. 국내에 많은 이비인후과 병원이 있지만 귀만 전문으로 진료하는 병원은 소리이비인후과가 거의 유일하다. 급성 만성 중이염, 난청, 이명, 어지럼증, 인공와우 이식과 청각 재활 등 귀에 관한 한 소리이비인후과의 의술은 대학병원을 능가하며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원 2년 만에 전문병원으로서는 최다인 중이염 수술 2000건, 인공와우 이식수술 70건을 100%의 성공률로 완벽하게 시술해낸 기록도 소리이비인후과의 자랑이다.

인공와우 이식술 100% 성공 자랑

이러한 전문성과 명성 뒤에는 귀에 관한 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3명의 공동원장이 버팀목이 되고 있다. 3명의 전문 의료진 모두가 국내 유명 대학병원에서 10년 이상 오로지 귀만 전문적으로 진료해온 손꼽히는 귀 전문 의사다. 박홍준 원장(45)은 연세대와 아주대 의대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미국 국립보건원(NIH) 난청언어연구소에서 3년간 연구 및 임상 경험을 쌓은 난청(難聽) 전문가다. 인하대 의대 교수로 재직한 이승철 원장(45)은 어지럼증 전문가로 2년간 미국 UCLA 평형기능연구소에서 평형기능 소실 환자의 재활에 관한 뛰어난 연구 업적을 남겼다. 아주대 의대 교수 출신인 전영명 원장(44)은 중이염 전문가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보청기를 맞춘 곳으로 유명한 미국 LA 소재 하우스 귀 연구소에서 2년간 중이염의 분자생물학적 치료에 대해 연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소리이비인후과는 시설과 인력 면에서도 세계 어느 귀 전문 병원과 견주어 손색이 없다. 난청클리닉, 이명클리닉, 중이염클리닉, 어지럼증클리닉 등 질환별 전문클리닉 외에도 보청기클리닉과 고도난청클리닉, 국내 유일의 유전성난청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일반 이비인후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평형기능검사실과 청각검사실, 청각언어 치료실로 구성된 ‘소리난청센터’에는 간호사, 청각사, 언어치료사 등의 전문 연구인력이 유기적인 팀워크를 이뤄 환자들의 청각 유지와 재활치료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리이비인후과는 진료비 절감, 신속한 치료, 주치의와의 긴밀성 등을 통해 환자들이 굳이 대학병원을 가지 않고도 최고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고 의료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또 그동안 의료진이 일궈낸 임상과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미국 NIH 난청언어연구소, 하우스 귀 연구소 등 세계적 귀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소리이비인후과는 서울과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환자들이 찾아오는 병원으로 유명하다. 각 지방에도 내로라하는 유명한 병원들이 있지만 환자들이 수술받기 위해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이곳을 찾는 이유는 안전하고 완벽에 가까운 수술 성공률, 그리고 의료진의 친절함 때문이다. 이곳에서 치료하는 귀 질환은 중이염, 난청, 이명, 어지럼증이 대표적이다. 수술이 필요한 만성 중이염 환자의 경우 고막 등 귀의 구조는 가능한 유지하며 수술 범위를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수술법’을 널리 시행하고 있다. 소아 중이염의 경우 부모를 대상으로 중이염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항생제 투여를 최소화하는 ‘무항생제 치료법’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난청 치료는 박홍준 원장이 한국형 난청 유전자 2종을 발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전성난청클리닉을 운영할 정도다.

되찾은 소리 단절의 벽 뚫어!

소리이비인후과의 이승철, 박홍준, 전영명 원장(왼쪽부터).

난청환자의 재활치료에는 보청기와 이식형 골도(骨道) 보청기, 인공와우 수술 등이 시행되고 있다. 이중 인공와우수술은 심한 난청환자에게 소리를 찾아주는 유일한 희망인데도 워낙 고난도의 수술이고 재활 등 후속 조치가 어려워 아직도 몇몇 대학병원에서만 가능한 수술이다. 소리이비인후과는 특히 청각사, 청각언어치료사, 언어재활 전문가로 구성된 청각재활센터를 만들어 수술과 재활훈련을 함께 실시함으로써 환자가 대학병원에서 수술받은 뒤 사설기관에서 재활훈련을 받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수술 후 재활 성공률도 크게 높이고 있다.

청각 장애인 위한 다양한 교육

어지럼증은 원인이 다양해 이비인후과 분야 중 가장 진단이 어려운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귀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곳은 첨단 검사장비를 통해 정확하게 감별해내고 그 원인에 맞게 어지럼증을 깨끗하게 해결하는 ‘맞춤식 치료’로 소문이 자자하다.

소리이비인후과의 활동영역은 질병 치료에만 그치지 않는다. 진료 못지않게 귀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청각장애자들의 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성인 농아자를 위한 단기 청각재활강좌, 어지럼증 환자를 위한 강좌, 인공와우 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소리이비인후과 의료진들의 슬로건은 ‘잃어버린 소리를 찾을 때까지 최선을’이다. 눈이 보이지 않는 것은 사람과 사물의 관계를 단절하지만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단절한다. 이러한 단절을 연결해주는 것만으로도 소리이비인후과 의료진들은 큰 감동과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박홍준 원장은 “지나친 생활소음과 이어폰 사용, 유전적 원인 등으로 귀가 혹사당하고 난청환자가 급증하는 현실에서 귀에 관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리이비인후과라고 말하면 누구나 믿고 찾아올 수 있는 진정한 전문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주간동아 2004.04.29 432호 (p86~87)

최영철 기자 f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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