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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 ‘올 댓 재즈 캐츠(All that jazz cats)’ 展

“아~ 저 사진” LP음반 재킷 보며 ‘추억 속으로’

  • 김민경 기자 holden@donga.com

“아~ 저 사진” LP음반 재킷 보며 ‘추억 속으로’

“아~ 저 사진”  LP음반 재킷 보며 ‘추억 속으로’
10년 전쯤의 일이다. CD가 LP를 대신하게 되면서, 더 이상 음반을 수집할 이유가 없다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변함없는 디지털 음질로 콤팩트디스크는 음악 저장매체의 일대 혁신을 가져왔지만 그 서늘한 은색 원반은 LP시대, 진공관 앰프의 그 따뜻한 음악의 추억을 지워버렸다. 직경 12cm의 CD가 몰아낸 또 하나 중요한 음악의 이미지는 바로 재킷이다. 직경 30.1cm, 눈에 꽉 차던 LP 음반의 정사각형 재킷을 이제는 미술관에서 보는 시대가 됐다.

서울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는 전설적인 재즈 음반의 재킷을 통해, 다시 한 번 LP 음반의 황금시대를 돌이켜볼 수 있다. 올 댓 재즈 캐츠 전.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사진으로 듣는 재즈’라는 부제를 달았다. 음악 자체보다는 어쩌면 이미지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이 음악의 모습을 125장의 재즈 앨범 재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작 선정 기준이 앨범 재킷의 예술성인지, 아니면 재즈 역사에서 그 음반의 중요성인지 구분할 필요 없이 전시된 작품들은 아름답고 인상적이며 친숙하다. 그 유명한 마일스 데이비스의 ‘카인드 오브 블루(Kind of blue)’에서부터 소니 클라크의 ‘쿨 스트러틴(cool struttin)’, 그리고 빌 에반스 트리오의 ‘왈츠 포 데비(waltz for Debby)’까지 만날 수 있다. 전시를 본 관객들은 LP시대를 다시 그리워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5월16일까지. 문의 02-720-0667



주간동아 430호 (p89~89)

김민경 기자 hold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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