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22

2004.02.19

휴대전화 핵심기술 개발하자

  • 입력2004-02-13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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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 핵심기술 개발하자
    휴대전화 핵심기술 개발하자

    ‘휴대전화 특허 풍요 속 빈곤’을 읽었다. 휴대전화 수출 강국으로 부상한 우리나라 업체들이 세계에 내세울 만한 핵심기술이 별로 없다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휴대전화를 많이 수출해도 실속은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외국 업체들이 챙기는 셈이 아닌가. 우리 업체들은 양적인 특허에 집착하지 말고 정말 돈 될 만한 기술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 그 길이 알찬 기술을 보유하는 지름길이며 달러 획득에서도 훨씬 큰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우리 업체들이 로열티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본다.

    장정석/ 서울시 도봉구 방학3동

    언론인의 정치 진출 바람직한가

    ‘펜 놓고 金 먹기, 기자들 잇단 출사표’를 읽고 왜 언론인들이 정치판에 뛰어드는지 의문이 들었다. 언론인이라고 해서 정계에 진출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또한 정치판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언론인들이 정치 실전에 투입돼 우리 정치의 문제점과 폐단을 시정해 나간다면 더욱 효과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언론계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언론계 발전과 성장을 위한 일에 발휘한다면 더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무리 기자들이 의욕을 갖고 정계에 진출하더라도 인의 장막이 쳐진 우리 정치풍토에서 소신껏 행동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나친 기대를 갖거나 단지 개인의 일신영달을 위해 정계로 나서는 일은 삼가야 한다.



    최명연/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강도 얼짱 유명세 이해 못할 일

    여성 강도 수배자가 ‘얼짱’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팬을 확보한 스타(?)가 됐다는 기사를 읽고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굴만 예쁘면 흉악한 범죄를 저질러도 용서될 수 있다는 말인가. 이 강도에게 동정론을 펼치는 사람들의 의식구조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물론 외모를 가꾸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나 외모로 범죄가 용서될 만큼의 특혜를 받는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반대로 험상궂은 얼굴 때문에 곤경을 겪는 이들도 있을 것 아닌가. 이번 일은 기사에서 지적한 대로 외모지상주의가 만들어낸 해프닝에 지나지 않는다. 하루빨리 이 강도 얼짱이 붙잡혀 추한 실체가 밝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종석/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1가

    취업 중소기업으로 뚫어라

    명문대 졸업생의 실업수기는 참으로 가슴에 와닿는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직하지 못해 부모 신세를 지며 산다는 것은 막연히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부담스러운 일일 것이다. 더욱이 번듯한 회사에 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은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진다. 나는 이런 친구들에게 눈높이를 낮춰보라고 권하고 싶다. 규모는 작지만 장래성 있는 중소기업도 적지 않다. 중소기업에서 실무를 익히고 제 능력을 발휘한다면 그 후에 더 크고 훌륭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는 많다. 취업난을 탓하기보다 현실을 인식하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다.

    이준호/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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