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21

2004.02.12

20040206 ~ 0212

  • 입력2004-02-04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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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영 아듀 콘서트/ 일본 무대 진출을 앞두고 국내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 이수영의 마지막 콘서트/ 2월7, 8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02-3442-3353 ▶‘The Absolute’/ 로스트로포비치의 제자이며 세계적 첼리스트인 다니엘 리의 투어 콘서트 첫 무대. 그는 이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등 7개 도시를 순회하며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2월1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02-537-0300 ▶여무, 허공에 그린 세월/ 전통 춤을 되살리기 위해 70대 춤꾼들이 함께 만든 자리. 권명화의 ‘살풀이춤’, 장금도의 ‘민살풀이춤’, 강선영의 ‘승무’, 최희선의 ‘달구벌 입춤’, 김수악의 ‘교방굿거리춤’ 등이 펼쳐진다/ 2월12, 13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 02-580-3045 ▶Neue Musik aus Berlin-베를린에서 온 새로운 음악/ 독일 팝 음악계가 낳은 뛰어난 두 명의 뮤지션, 막시밀리안 헤커와 바바라 모르겐슈테른의 내한 공연. 헤커는 데뷔 앨범으로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Top 10’ 자리를 차지한 바 있으며, 모르겐슈테른은 현재 독일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다/ 2월12일 오후 7시30분/ 메사 팝콘홀/ 02-542-5143

    연극

    ▶블루사이공/ 국내 최초의 전쟁 역사 뮤지컬.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반전·평화 메시지를 담았다. 1996년 초연 이후 전국에서 5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던 화제의 뮤지컬 국내 완결 공연/ 2월6~18일/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02-507-0888▶매직키드 마수리/ ‘한국판 해리포터’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 어린이 드라마를 마술 뮤지컬로 각색했다. 마파람 할아버지, 수리와 마예예, 이슬이와 풀잎이 등 TV 배역들 총출동/ 2월6~29일/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 02-766-5210 ▶우먼인블랙/ 중년의 법무관이 젊은 시절부터 자신을 따라다니는 검은 옷의 유령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벌어지는 사건들. 한 집안에 이어져 내려오는 숨막히는 저주가 무대 위에서 생생히 펼쳐진다.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물로는 드물게 웨스트엔드 5000회 공연을 돌파한 작품/ 2월6일~3월28일/ 제일화재 세실극장/ 02-3291-3700▶여우야 뭐하니? 동산에 꽃피면 나하고 놀자/ 여우와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고무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오재미’ 등 지금의 부모들이 1960~70년대 즐겼던 골목 놀이들을 흥겹게 재현한다. ‘놀이’라는 원초적 문화 경험을 통해 가족 간에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주는 따뜻한 뮤지컬/ 2월6~22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02-875-8225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쇼/ 공연장 가득히 쏟아지는 눈, 신비로운 무대장치가 관객들을 환상과 동화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독특한 공연. 세기의 광대 슬라바 폴루닌이 말이 필요 없는 절대 감동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2001년 초연과 2003년 앙코르 공연 전회 매진 기록/ 2월10~22일/ LG아트센터/ 02-2005-0114

    전시

    ▶간판은 아트다/ 미술에 관심 없는 사람도 매일 보게 되는 그림, 즉 간판을 전시장 안으로 끌어들인 박상희의 개인전. 간판만큼 간절한 욕망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그림도 없다는 것이 이 작업의 주제/ 2월8일까지/ 인사아트센터/ 02-760-4722▶조혜경 전/ 판화미술진흥회가 여덟 번째로 마련한 2004년의 BELT 선정 작가전. 조혜경은 여성의 몸을 판화작업의 부드러운 색으로 표현해 보여준다/ 2월10일까지/ 동산방화랑/ 02-733-6945 ▶ZOOM+-전/ 플라스틱 모형 제작을 설명서가 아닌 ‘내 마음’에 따라 만든 최성록, 대중매체의 이미지 조작과 개인의 관계에 몰두한 강정혁, 프리즘을 통해 시각적 인식을 다룬 윤지현의 3인전/ 2월10일까지/ 한전프라자갤러리/ 02-2055-1192▶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03/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기획전으로 강한 자의식이 흥미롭다. 강렬한 눈빛의 인물화 연작을 그린 전혜원, 가죽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혀를 가진 로봇태권브이 등의 부조상을 만든 정혜련 등 8명이 참여/ 2월15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051-740-4217/▶목단/ 인형놀이하며 그린 듯한 그림, 유행이 한참 지난 자개 액자, 싸구려 연등과 카네이션 조화 등을 주섬주섬 늘어놓아 작품을 만드는 홍인숙의 개인전. 의도적인 어색함 속에 강렬한 매력이 숨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2월22일까지/ 아름다운가게 홍/ 02-336-4236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2월6일 개봉/ 장동건, 원빈, 이은주/ ‘쉬리’의 강제규 감독과 순제작비 146억원으로 기대를 모으는 대형 프로젝트. 그러나 관객을 끌어들이는 것은 스펙터클이 아니라 드라마임을 잊지 않았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동생을 위해서 맹목적으로 전쟁 영웅이 되어가는 형과 그를 삼켜버린 비극의 현대사를 다룬다. ▶베이직/ 2월6일 개봉/ 존 트라볼타, 새뮤얼 L. 잭슨/ ‘다이하드’의 존 맥티어난 감독. 파나마의 정글에서 훈련 중이던 특수부대원들이 갑자기 사라지고 2명의 생존자가 돌아온다. 전 특수부대원이 정반대로 엇갈리는 두 사람의 증언과 단서들을 좇아 사건의 비밀을 밝혀낸다.▶마법경찰 갈갈이와 옥동자/ 2월6일 개봉/ 박준형, 정종철, 김시덕/ 옥황상제의 딸이 갈갈이와 옥동자를 만나 ‘마법경찰단’을 만들고 사무라이 악당들과 혈투를 벌인다.▶스파이키드3D/ 2월6일 개봉/ 안토니오 반데라스/ ‘황혼에서 새벽까지’의 엽기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스가 ‘현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가족 영화를 만들었다. 게임 속에 갇힌 누나를 구하기 위해 꼬마 스파이 주니가 악당 토이메이커와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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