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18

2004.01.15

퇴근 후 3시간 外

  • 입력2004-01-09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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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 후 3시간 外
    퇴근 후 3시간

    시간관리의 대가 니시무라 아키라가 퇴근 후 자신만의 3시간을 확보하고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시간은 남아도는 한가로운 시간이 아니라 인생을 재구축하기 위한 시간이다. 그만큼 절실한 마음으로 목표와 전략을 세울 것을 권한다.

    니시무라 아키라 지음/ 김혜숙 옮김/ 해바라기 펴냄/ 160쪽/ 8500원

    권력중독자

    우리 주변의 권력욕을 병적으로 드러내는 사람들, 즉 권력중독자들이 왜 그런 행동을 보이는지 그 원인을 분석하고 대처방안까지 제시한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권력중독자의 심리를 미리 파악해 그들을 앞질러 가거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데이비드 와이너 지음/ 임지원 옮김/ 이마고 펴냄/ 447쪽/ 1만9000원

    그림판 삼국연의 삼국지(전3권)

    원본의 고갱이를 고스란히 담고 컬러 삽화 665점을 통해 복잡한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60명의 중국 화가가 중국 정통화법에 따라 그린 인물화가 볼 만하고, 주옥 같은 고사성어들에 대한 해설도 유익하다.

    나관중 지음/ 왕굉희 외 그림/ 장수철 옮김/ 현암사 펴냄/ 각 권 212쪽 안팎/ 각 권 7800원

    환속

    성직자의 옷을 벗고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온 5명의 이야기. 저자는 ‘환속’을 중도하차나 낙오로 보지 않고,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삶의 길을 모색하는 것과 같다고 본다. 비구스님에서 컴퓨터 수리공으로, 수녀에서 농사꾼으로 변한 이들의 감동적인 삶을 담았다.

    김나미 지음/ 마음산책 펴냄/ 256쪽/ 1만원

    대폭로

    미국의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 교수가 부시 정권의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폭로한 글이다. 저자는 부시 정권의 신보수주의 세력을 미국의 모습을 뒤바꾸고 싶어하는 ‘혁명적 세력’으로 못박고, 이 세력의 발호를 막아야 미국이 계속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폴 크루그먼 지음/ 송철복 옮김/ 세종연구원 펴냄/ 464쪽/ 2만원

    예술과 연금술

    과학서적 13권, 시학 12권을 내놓은 현대 프랑스 철학의 선구자인 바슐라르의 철학사상을 자연과 예술, 자연과 문명이라는 주제로 다룬 교양서. 바슐라르가 제시한 상상력의 기초, 즉 물·불·공기·흙 네 원소를 김소월 김지하 등과 고대 그리스, 동아시아 전통에 접목시켜 풀어내었다.

    이지훈 지음/ 창비 펴냄/ 368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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