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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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전쟁 外

  • 입력2004-10-05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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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주는 음료수가 아니다. 그것은 삼색기(국기)처럼 프랑스인들의 가슴과 정신에 호소하는 ‘그 무엇’이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중 프랑스 와인맛에 반한 히틀러가 프랑스 최고의 포도주를 손에 넣겠다는 야심으로 ‘포도주 총통’이라는 조직을 만들고 포도주 약탈에 나서자, “프랑스인이라면 의당 조국과 포도주를 위해 싸워야 한다”며 포도주를 지키려 했던 레지스탕스들의 이야기.

    돈 클래드스트럽, 페티 클래드스트럽 지음/ 이충호 옮김/ 한길사 펴냄/ 373쪽/ 1만2000원

    창조의 수수께끼를 푼 레오나르도 다 빈치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미술교양서. 서양미술사에서 독보적인 존재인 다 빈치의 일생을 살펴보고, 그가 남긴 그림을 통해 천재적인 예술성의 세계에 접근한다. 다 빈치의 작품뿐 아니라 당대의 예술적 조류와 화풍을 비교 설명해 미술 감상의 안목을 넓혀준다.

    노성두 지음/ 아이세움 펴냄/ 208쪽/ 8000원



    아름다운 바다

    영국 BBC방송이 5년여에 걸쳐 제작한 자연사 다큐멘터리 ‘아름다운 바다’를 책으로 엮어냈다. 지구의 3분의 2 이상을 덮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는 물, 바다의 세계를 물의 행성, 바닷가의 생물, 열대바다, 온대바다, 얼어붙은 바다, 난바다, 깊은 바다로 나누어 보여준다. 400여장의 컬러사진과 쉽고 재미있게 쓴 해설이 돋보인다.

    앤드루 바이어트 외 지음/ 김웅서, 정인희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383쪽/ 4만원

    베트남 10,000일의 전쟁

    1945년 4월 인도차이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1975년 4월에 끝난 전쟁. 누구도 이길 수 없었던 이 전쟁의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저자는 수많은 기록물과 100여명이 넘는 관련 인사들의 증언을 수집했다. 이 내용을 토대로 한 TV다큐멘터리가 방영되자 베트남의 젊은이들이 “우리의 역사를 가르쳐주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마이클 매클리어 지음/ 유경찬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 624쪽/ 1만8000원

    퓨처리더십

    리더십 연구의 대가로 알려진 워렌 베니스를 중심으로 21명의 전문가가 펴낸 리더십 교과서. 미래의 리더들이 직면한 새로운 상황, 미래 조직의 특징, 구체적인 리더의 모습과 나아가 슈퍼 리더십의 진실, 행동하는 리더의 역할 등을 설명한다.

    워렌 베니스 외 지음/ 최종옥 옮김/ 생각의 나무 펴냄/ 432쪽/ 1만8000원

    장난꾸러기 돼지들의 화학피크닉

    요리를 하고, 약을 먹고, 몸을 씻고, 섹스를 하는 것.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은 기본적으로 화학이다. 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발견되는 67가지 재료로 환상적인 화학, 맛있는 화학, 건강한 화학, 생활 화학, 알쏭달쏭 화학 등 6가지 요리를 만들어낸다. 이처럼 실험실 밖으로 뛰쳐나온 화학은 우리를 지적 호기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조 슈워츠 지음/ 이은경 옮김/ 바다출판사 펴냄/ 352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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