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822

..

힘차게 학이 날아오른다

  •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글·송홍근 기자 carrot@donga.com

    입력2012-01-27 17:39: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힘차게 학이 날아오른다

    비무장지대 바깥, 민통선 북쪽인 강원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에서 학이 무리지어 날고 있다.

    학은 온몸이 흰색이다.

    머리 꼭대기는 피부가 드러나 붉다.

    암수가 금실을 뽐내며 평생 짝을 지어 다닌다.

    한 번 부부 연을 맺으면 배우자가 숨을 거둘 때까지

    짝을 바꾸지 않는다. 학처럼 맑게, 뜨겁게 살아야겠다.





    포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