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9일 중앙청사 통합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세청의 기자설명회. 단 한 명의 기자도 참석하지 않았다.
기자실이 폐쇄됐다. 정부는 취재지원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와 과천청사에 있는 기사송고실을 모두 없애고, 기자들에게 중앙청사에 설치된 통합브리핑룸으로 옮길 것을 요구했다. 10월11일에는 부처별 기사송고실의 인터넷 선도 모두 끊겼다. 그러나 각 부처 출입기자들은 통합브리핑룸으로 옮기기를 거부한 채 기존 기자실에 모여 ‘출근 투쟁’을 벌이고 있다. 노무현 정부의 ‘언론 대못질’, 목불인견(目不忍見)이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