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시대의 핵심은 생태 순환적인 사고입니다. 다양한 소지역이 활성화돼야 그것이 한데 어우러져 건강하고 더불어 잘 사는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20년 넘게 지역에서 지방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박상일 남도문화관광센터 소장(46)이 최근 ‘지방분권시대 지역 살리기’라는 책을 내놓았다. 지방분권을 다룬 기존 책들이 중앙정부의 정책과제 중심이었다면 이 책은 지역적 관점에서 다양한 문화·관광·환경·개발 대책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지방은 희망보다 절망에 가까웠습니다. 주민들은 의욕을 잃어가고 있으며, 그 삶의 질은 더욱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엘리트나 지방 대도시 중심의 지방분권 운동에서 벗어나 소규모 지역에서 주민이 직접 참가하고, 주민의 일터와 삶터를 지키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박소장은 주민 주체형 지역자원 개발의 일환으로 4년 전부터 철새도래지이자 갈대군락지인 전남 해남 고천암간척지를 주민과 도시민, 철새가 공존하는 신개념의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해남·완도·강진 주민들이 참여하는 남도문화유산 관광프로그램도 기획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남에서 태어난 그는 광주농고 시절부터 이상촌 건설에 뜻을 두고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1981년 한국교회사회선교협의회와 YMCA에 들어가 활동했으며, 86년 해남으로 돌아가 지역혁신운동을 펼쳐왔다. 90년 주민 500명이 참가하는 주민주(株) 형태의 신문 ‘해남신문’의 창간작업을 주도하고 7년간 편집국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20년 넘게 지역에서 지방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박상일 남도문화관광센터 소장(46)이 최근 ‘지방분권시대 지역 살리기’라는 책을 내놓았다. 지방분권을 다룬 기존 책들이 중앙정부의 정책과제 중심이었다면 이 책은 지역적 관점에서 다양한 문화·관광·환경·개발 대책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지방은 희망보다 절망에 가까웠습니다. 주민들은 의욕을 잃어가고 있으며, 그 삶의 질은 더욱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엘리트나 지방 대도시 중심의 지방분권 운동에서 벗어나 소규모 지역에서 주민이 직접 참가하고, 주민의 일터와 삶터를 지키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박소장은 주민 주체형 지역자원 개발의 일환으로 4년 전부터 철새도래지이자 갈대군락지인 전남 해남 고천암간척지를 주민과 도시민, 철새가 공존하는 신개념의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해남·완도·강진 주민들이 참여하는 남도문화유산 관광프로그램도 기획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남에서 태어난 그는 광주농고 시절부터 이상촌 건설에 뜻을 두고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1981년 한국교회사회선교협의회와 YMCA에 들어가 활동했으며, 86년 해남으로 돌아가 지역혁신운동을 펼쳐왔다. 90년 주민 500명이 참가하는 주민주(株) 형태의 신문 ‘해남신문’의 창간작업을 주도하고 7년간 편집국장으로 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