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쎌웨폰’ ‘매드맥스’ 등 주로 액션영화에 출연한 유명 할리우드 스타 멜 깁슨이 각본을 쓰고 제작·감독한 종교영화 ‘예수의 수난(The Passion of Christ)’을 놓고 미국 기독교회들이 “2000년 만에 맞은 최대의 선교 기회”라며 영화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예수의 수난’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 전 12시간의 행적을 그린 영화로 2월25일 미 전역 200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이 영화의 홍보를 위해 기독교계가 펼치고 있는 대대적인 움직임은 영화와 교회 역사에 유례가 없을 정도다.
텍사스 플라노시의 한 초대형 침례교회 교인 2명은 영화 시사를 위해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0개 스크린의 메가플렉스를 사들였다. 코스타 메사에선 한 교회가 영화 개봉일 주말예배를 취소하는 대신, 극장 10곳을 빌려 영화를 감상할 예정이다. 댈러스에선 미국의 가장 유명한 자동차경주대회인 나스카(NASCAR) 스폰서들이 출전 경주 차량들의 차체 외양을 영화 관련 내용으로 꾸미기로 했다. 리버사이드에선 한 침례교회가 영화가 상영되는 18개 스크린의 멀티플렉스에 ‘당신은 물음을 안고 있고, 우리는 그 해답을 갖고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3개월 동안 내보내기로 했다.
한 교회는 극장 통째 사들이기도
빌리 그레이함, 제임스 돕슨, 릭 워렌 목사 등 기독교 지도자들도 이 영화 추천에 앞장서고 있다. 워렌 목사는 최근 자신의 새들백교회를 통해 1만7000장의 영화 티켓을 구입했다. 자신의 웹사이트를 영화 관련 내용으로 도배한 것은 물론, 교인들에게 영화 감상을 권유하기도 하고 설교에 영화를 인용하라는 내용의 특별 뉴스레터를 11만5000명의 목사들에게 보내기까지 했다. 교계 지도자들이 홍보의 전면에 나서면서 일반 목사들 사이에서도 ‘예수의 수난’ 보기 운동이 확산일로에 있다.
‘예수의 수난’이 이처럼 교계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게 된 이유는 스타 멜 깁슨이 만든 종교영화라는 명성에 지난 수십 년 동안 성장을 계속해온 교회 마케팅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결과다. 더욱이 일부 유대교 지도자들이 제작단계에서부터 “이 영화가 반(反)유대주의를 촉발시킬 수 있다”며 영화에 대해 비난을 퍼부으면서 ‘예수의 수난’은 사회적인 논쟁거리가 돼왔다. 영화의 박스 오피스에는 입소문이 무엇보다 중요한 변수인 만큼 종교적 논쟁 또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교황도 이 영화를 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황이 이 영화의 역사적 사실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가세, 영화와 관련한 입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교황은 가까운 친구와 함께 DVD로 개인시사회를 했으며, ‘월 스트리트 저널’ 칼럼에 의하면 영화를 본 뒤 “사실 그대로다”라는 관람평을 밝혔다는 것.
영화계에선 교계가 총력을 기울여 밀고 있는 ‘예수의 수난’이 박스 오피스에서 어떤 대기록을 세울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멜 깁슨은 이 영화 제작비로 2500만 달러를 썼다. 사전 예약된 개봉 첫 주말 박스 오피스만으로도 이미 제작비를 회수했다고 한다.
교회에 기반을 둔 마케팅은 로큰롤과 비디오, 영화, 인터넷 등을 활용해 고스펠 메시지를 전해온 복음주의 기독교도들의 영향으로 특히 지난 10여년 동안 놀라울 만큼 세련돼졌다. 최근 들어서는 기독교 엔터테인먼트와 세속 엔터테인먼트의 크로스오버 실현까지 꿈꾸고 있을 정도다. 깁슨의 영화는 수십년 동안 조금씩 성장하면서 때를 기다려온 교회 마케팅이 드디어 대박을 터뜨릴 만한 물건을 만나 교회 마케팅의 분수령을 세우려는 인상마저 주고 있다.
깁슨 또한 영화 홍보를 위해 교회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2월7일에는 ‘예수의 수난 제대로 보기’ 이벤트를 펼치고 있는 영화 지지모임의 초청을 받아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 이 이벤트는 위성방송을 통해 텔레비전에 중계되기도 했다. 깁슨의 영화 제작사는 몇 곳의 교회 마케팅 전문회사와 계약을 맺었다. 주요 마케팅 대상은 복음주의 기독교회들이다. 100명 이상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는 한 마케팅사는 각 교회들을 상대로 영화관객이자 잠재적 교인들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각종 방안들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예수의 수난’ 영화 관련 웹사이트에는 영화 홍보를 위한 갖가지 제안들로 넘쳐나고 있다. “영화 티켓 한 뭉치를 사서 교인은 물론, 그들의 친구까지 초청하자”, “영화가 끝난 뒤 목사가 관객들에게 관련 내용을 설교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해줄 것을 극장주에게 요청하자”, “다인종 교인들로 구성된 전도팀이 구역을 돌면서 각 집의 정문에 ‘예수의 수난’과 관련한 장식 문고리를 달아주고 오자” 등 교회 마케팅의 역대 사례가 총동원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물론 모든 교계가 다 발벗고 나선 것은 아니다. 가톨릭은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있다. 어쨌든 상업적인 영화인데 홍보를 위해 호들갑을 떠는 게 종교 특성상 생리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난 수백년 동안 계속돼온 유대인에 대한 편견에 불을 붙일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다 깁슨이 몸담고 있는 교회가 가톨릭에선 이단으로 취급하는 교파다. 깁슨은 지난 40여년 동안 가톨릭이 새로 채택해온 관례와 가르침을 거부하며 종파분리론을 주장하는 교파에 속한다.
작품성도 합격점 … 평론가들 호평
유대교의 몇몇 지도자들은 “이 영화가 마태복음에서 인용한 몇몇 구절과 연대기에 오류가 있으며, 상당한 노력을 통해 지난 수십년 동안 누그러뜨려온 유대인에 대한 증오심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다”며 영화사에 강력히 항의하는 한편, 문제가 되는 부분을 수정하지 않을 경우 영화를 보이콧할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이들은 “이 영화가 유대인을 피에 굶주리고 예수의 죽음에 대해 명백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그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그동안 기독교 영화는 숱하게 나왔지만 작품성 면에서 언급할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는 매우 적었다. 하지만 ‘예수의 수난’은 일반 영화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예수 최후의 순간을 가장 힘차게 그린, 기독교 영화로는 드물게 보는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시사회를 본 기독교인은 물론 극단적인 찬사 일색이다. “영화가 끝난 뒤 5분간 쥐죽은 듯한 침묵이 흘렀다. 관객들은 영화에 완전히 심취했다”, “나 자신 상당히 독실한 신자임에도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는 의미에 대해 묘사한 부분은 나로 하여금 새로운 깨달음을 갖게 했다”는 등 교인이라면 보지 않고는 못 배길 만한 유혹적 찬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예수의 수난’은 고대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라틴어와 아람어(시리아와 팔레스타인 지방의 토속어로 예수가 아람어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를 사용했으며 영어는 자막 처리했다. 최후의 만찬에서부터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십자가에 못 박혀 처형당하는 최후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자들은 이 점을 강조하면서 이 영화는 예수 희생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는 첫 번째 영화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화가 예수의 죽음이 유대인들의 박해 때문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책임져야 하는, 인류의 죄 때문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것.
‘예수의 수난’은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예수의 마지막 유혹(The Last Temptation of Jesusㆍ1988년 작)’ 이후 최대의 문제작이다. 반유대주의 논쟁에 휘말려 지난해 8월 가편집본이 나온 뒤에는 영화에 대한 종교적 성향을 검토하기 위해 유대교 랍비 3명과 가톨릭학자 6명으로 긴급위원회가 구성돼 대본과 영화 가편집본을 검토하기도 했다.
패서디나에 있는 풀러신학교의 채프만 클락 교수는 “교회가 이처럼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누구도 멜 깁슨이 한 것과 같은 일은 하지 못했다. 이는 깁슨이 영화 스토리를 들려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 깁슨 또한 무모하다고 할 만큼 개인적인 위험을 무릅쓴 결단이었다”고 말했다.
텍사스 플라노시의 한 초대형 침례교회 교인 2명은 영화 시사를 위해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0개 스크린의 메가플렉스를 사들였다. 코스타 메사에선 한 교회가 영화 개봉일 주말예배를 취소하는 대신, 극장 10곳을 빌려 영화를 감상할 예정이다. 댈러스에선 미국의 가장 유명한 자동차경주대회인 나스카(NASCAR) 스폰서들이 출전 경주 차량들의 차체 외양을 영화 관련 내용으로 꾸미기로 했다. 리버사이드에선 한 침례교회가 영화가 상영되는 18개 스크린의 멀티플렉스에 ‘당신은 물음을 안고 있고, 우리는 그 해답을 갖고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3개월 동안 내보내기로 했다.
한 교회는 극장 통째 사들이기도
빌리 그레이함, 제임스 돕슨, 릭 워렌 목사 등 기독교 지도자들도 이 영화 추천에 앞장서고 있다. 워렌 목사는 최근 자신의 새들백교회를 통해 1만7000장의 영화 티켓을 구입했다. 자신의 웹사이트를 영화 관련 내용으로 도배한 것은 물론, 교인들에게 영화 감상을 권유하기도 하고 설교에 영화를 인용하라는 내용의 특별 뉴스레터를 11만5000명의 목사들에게 보내기까지 했다. 교계 지도자들이 홍보의 전면에 나서면서 일반 목사들 사이에서도 ‘예수의 수난’ 보기 운동이 확산일로에 있다.
‘예수의 수난’이 이처럼 교계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게 된 이유는 스타 멜 깁슨이 만든 종교영화라는 명성에 지난 수십 년 동안 성장을 계속해온 교회 마케팅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결과다. 더욱이 일부 유대교 지도자들이 제작단계에서부터 “이 영화가 반(反)유대주의를 촉발시킬 수 있다”며 영화에 대해 비난을 퍼부으면서 ‘예수의 수난’은 사회적인 논쟁거리가 돼왔다. 영화의 박스 오피스에는 입소문이 무엇보다 중요한 변수인 만큼 종교적 논쟁 또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교황도 이 영화를 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황이 이 영화의 역사적 사실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가세, 영화와 관련한 입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교황은 가까운 친구와 함께 DVD로 개인시사회를 했으며, ‘월 스트리트 저널’ 칼럼에 의하면 영화를 본 뒤 “사실 그대로다”라는 관람평을 밝혔다는 것.
영화계에선 교계가 총력을 기울여 밀고 있는 ‘예수의 수난’이 박스 오피스에서 어떤 대기록을 세울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멜 깁슨은 이 영화 제작비로 2500만 달러를 썼다. 사전 예약된 개봉 첫 주말 박스 오피스만으로도 이미 제작비를 회수했다고 한다.
교회에 기반을 둔 마케팅은 로큰롤과 비디오, 영화, 인터넷 등을 활용해 고스펠 메시지를 전해온 복음주의 기독교도들의 영향으로 특히 지난 10여년 동안 놀라울 만큼 세련돼졌다. 최근 들어서는 기독교 엔터테인먼트와 세속 엔터테인먼트의 크로스오버 실현까지 꿈꾸고 있을 정도다. 깁슨의 영화는 수십년 동안 조금씩 성장하면서 때를 기다려온 교회 마케팅이 드디어 대박을 터뜨릴 만한 물건을 만나 교회 마케팅의 분수령을 세우려는 인상마저 주고 있다.
깁슨 또한 영화 홍보를 위해 교회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2월7일에는 ‘예수의 수난 제대로 보기’ 이벤트를 펼치고 있는 영화 지지모임의 초청을 받아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 이 이벤트는 위성방송을 통해 텔레비전에 중계되기도 했다. 깁슨의 영화 제작사는 몇 곳의 교회 마케팅 전문회사와 계약을 맺었다. 주요 마케팅 대상은 복음주의 기독교회들이다. 100명 이상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는 한 마케팅사는 각 교회들을 상대로 영화관객이자 잠재적 교인들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각종 방안들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예수의 수난’ 영화 관련 웹사이트에는 영화 홍보를 위한 갖가지 제안들로 넘쳐나고 있다. “영화 티켓 한 뭉치를 사서 교인은 물론, 그들의 친구까지 초청하자”, “영화가 끝난 뒤 목사가 관객들에게 관련 내용을 설교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해줄 것을 극장주에게 요청하자”, “다인종 교인들로 구성된 전도팀이 구역을 돌면서 각 집의 정문에 ‘예수의 수난’과 관련한 장식 문고리를 달아주고 오자” 등 교회 마케팅의 역대 사례가 총동원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물론 모든 교계가 다 발벗고 나선 것은 아니다. 가톨릭은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있다. 어쨌든 상업적인 영화인데 홍보를 위해 호들갑을 떠는 게 종교 특성상 생리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난 수백년 동안 계속돼온 유대인에 대한 편견에 불을 붙일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다 깁슨이 몸담고 있는 교회가 가톨릭에선 이단으로 취급하는 교파다. 깁슨은 지난 40여년 동안 가톨릭이 새로 채택해온 관례와 가르침을 거부하며 종파분리론을 주장하는 교파에 속한다.
작품성도 합격점 … 평론가들 호평
유대교의 몇몇 지도자들은 “이 영화가 마태복음에서 인용한 몇몇 구절과 연대기에 오류가 있으며, 상당한 노력을 통해 지난 수십년 동안 누그러뜨려온 유대인에 대한 증오심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다”며 영화사에 강력히 항의하는 한편, 문제가 되는 부분을 수정하지 않을 경우 영화를 보이콧할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이들은 “이 영화가 유대인을 피에 굶주리고 예수의 죽음에 대해 명백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그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그동안 기독교 영화는 숱하게 나왔지만 작품성 면에서 언급할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는 매우 적었다. 하지만 ‘예수의 수난’은 일반 영화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예수 최후의 순간을 가장 힘차게 그린, 기독교 영화로는 드물게 보는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시사회를 본 기독교인은 물론 극단적인 찬사 일색이다. “영화가 끝난 뒤 5분간 쥐죽은 듯한 침묵이 흘렀다. 관객들은 영화에 완전히 심취했다”, “나 자신 상당히 독실한 신자임에도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는 의미에 대해 묘사한 부분은 나로 하여금 새로운 깨달음을 갖게 했다”는 등 교인이라면 보지 않고는 못 배길 만한 유혹적 찬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예수의 수난’은 고대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라틴어와 아람어(시리아와 팔레스타인 지방의 토속어로 예수가 아람어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를 사용했으며 영어는 자막 처리했다. 최후의 만찬에서부터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십자가에 못 박혀 처형당하는 최후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자들은 이 점을 강조하면서 이 영화는 예수 희생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는 첫 번째 영화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화가 예수의 죽음이 유대인들의 박해 때문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책임져야 하는, 인류의 죄 때문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것.
‘예수의 수난’은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예수의 마지막 유혹(The Last Temptation of Jesusㆍ1988년 작)’ 이후 최대의 문제작이다. 반유대주의 논쟁에 휘말려 지난해 8월 가편집본이 나온 뒤에는 영화에 대한 종교적 성향을 검토하기 위해 유대교 랍비 3명과 가톨릭학자 6명으로 긴급위원회가 구성돼 대본과 영화 가편집본을 검토하기도 했다.
패서디나에 있는 풀러신학교의 채프만 클락 교수는 “교회가 이처럼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누구도 멜 깁슨이 한 것과 같은 일은 하지 못했다. 이는 깁슨이 영화 스토리를 들려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 깁슨 또한 무모하다고 할 만큼 개인적인 위험을 무릅쓴 결단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