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백혜진 커플
최근 새롭게 열애중인 것으로 밝혀진 스타는 ‘전원일기’에서 ‘복길이’ 역을 맡고 있는 김지영과 영화배우 서태화. 한양대 선후배 사이이기도 한 이들은 한 달 전부터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김지영을 향해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던 서태화가 용기를 내 ‘작업’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톱스타 전도연도 사랑에 빠졌다. 전도연은 그를 담당하는 연예기자들에게 “8월부터 사업가 최우진씨(32)와 사귀기 시작했고 서로 호감을 갖고 있다”고 당당히 고백했다. 최우진씨는 전 동아그룹 회장 최원석씨의 아들로 현재 자신만의 사업체를 일궈나가고 있다.
이들은 이미 2년 전 모 선배의 소개로 만났지만 그동안은 가끔 인사 정도 주고받는 사이에 불과했다. 이들의 관계가 급선회한 데는 영화 같은 드라마틱한 전환점이 있었다. 곤경에 빠진 전도연을 최씨가 보호해주면서 서로간에 새로운 연애감정이 싹튼 것.
전도연은 그날 서울 압구정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매니저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남자 몇 명이 접근, 합석을 요구했다. 급기야 그중 한 명이 전도연 일행의 테이블에 허락도 없이 앉아버렸고 당황한 매니저가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마침 뒤늦게 이곳에 도착, 다른 테이블에 앉아 있던 최씨가 이를 보고 벌떡 일어났다. 최씨는 전도연 일행을 도우려다가 몸싸움까지 하게 돼 경찰서까지 갔다 왔다. 그 일 이후 전도연은 최씨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저녁을 샀고 몇 차례 더 만남을 가졌다. 180cm 정도의 큰 키에 매너 좋은 최씨가 전도연의 마음을 ‘스틸’해버린 것이다.
측근들은 “둘이 잘 어울린다. 건강하게 사귀다가 사랑의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축하해주고 있다. 만일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한다면 전도연은 자신보다 나이가 세 살밖에 많지 않은 장은영 전 KBS 아나운서를 시어머니로 모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