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새마을운동은 아프가니스탄 농촌에서도 유효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마을운동에서 특히 배우고 싶은 점은 정부 차원에서 농촌을 계몽시키려 했다는 점과 물질적 측면 못지않게 농민들의 정신적인 자세를 고취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점입니다.”
아프가니스탄 무함마드 나임 나자리 농촌재건부 차관(50)의 말이다. 그는 9월27일 한국국제협력단(총재 김석현)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초청으로 22명의 아프간 농촌재건부 직원들을 이끌고 한국에 왔다. 15일간의 연수를 통해 한국의 농촌개발, 특히 새마을운동에 대해 배우기 위해서다.
“아프간 인구의 80%가 농촌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아프간 농촌 상황은 그리 좋지 않아요. 20년 동안 내전이 있었던 데다가 지난 5년에 걸친 탈레반 정권 시절에 완전히 파괴된 지역이 많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3년간은 가뭄이 극심했어요.”
러시아에 유학해 경제와 경영을 전공한 나자리 차관은 35년간 정부 관료 생활을 해왔다. 그중 10년을 농촌재건부에서 보낸 농촌 문제 전문가. 그러나 탈레반 집권 5년 동안 초야에 묻혀 지내다 새 정권 출범과 함께 농촌재건부 차관으로 임명돼 이제 10개월째를 맞고 있다. 그는 “한국과 아프간은 여러모로 상황이 다르지만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아프간의 농민들도 배울 수 있으리라고 본다”며 아프간에 대한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했다.
아프가니스탄 무함마드 나임 나자리 농촌재건부 차관(50)의 말이다. 그는 9월27일 한국국제협력단(총재 김석현)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초청으로 22명의 아프간 농촌재건부 직원들을 이끌고 한국에 왔다. 15일간의 연수를 통해 한국의 농촌개발, 특히 새마을운동에 대해 배우기 위해서다.
“아프간 인구의 80%가 농촌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아프간 농촌 상황은 그리 좋지 않아요. 20년 동안 내전이 있었던 데다가 지난 5년에 걸친 탈레반 정권 시절에 완전히 파괴된 지역이 많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3년간은 가뭄이 극심했어요.”
러시아에 유학해 경제와 경영을 전공한 나자리 차관은 35년간 정부 관료 생활을 해왔다. 그중 10년을 농촌재건부에서 보낸 농촌 문제 전문가. 그러나 탈레반 집권 5년 동안 초야에 묻혀 지내다 새 정권 출범과 함께 농촌재건부 차관으로 임명돼 이제 10개월째를 맞고 있다. 그는 “한국과 아프간은 여러모로 상황이 다르지만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아프간의 농민들도 배울 수 있으리라고 본다”며 아프간에 대한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