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까지만 해도 클래식 음반의 재킷에서 얼굴을 볼 수 있는 한국인 수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 연주자들의 음반이 부쩍 늘어났다. 자비를 들여 제작한 그저 그런 수준의 음반도 없지 않지만, 메이저 음반사의 인터내셔널 버전으로 출반해도 손색 없는 음반도 꽤 있다.
첼리스트 양성원의 두 번째 독집인 ‘쇼팽/라흐마니노프 소나타집’은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는 이 젊은 첼리스트가 거둔 또 하나의 성과인 듯해 반갑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양성원은 바이올리니스트인 양성식과 형제간이다. 양성식이 화려하고 색채적인 스타일의 연주자라면, 양성원은 형과 달리 정돈되고 내밀한 연주를 선호하는 편이다. 새 음반에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처럼 비교적 덜 알려진 곡을 담은 것도 이 같은 양성원의 연주 스타일을 대변한다. 양성원은 이번 음반에서 피아노를 맡은 문익주와 함께 4월25일 호암아트홀에서 출반 기념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해 출반되어 130만장(13만 세트)이라는 놀라운 판매액을 올린 클래식 컴필레이션 앨범 ‘순수’에 이어 ‘순수2’ 앨범이 나왔다. 재킷을 장식한 얌전한 얼굴의 여성은 물론 연주자가 아니라 음반 내용과 상관없는 신인 탤런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역시 10장의 음반이 들어 있으며 파격적인 저가(1만9000원)로 판매된다. 차이점은 ‘순수2’에는 성악곡만 들어 있다는 점. 185곡이 들어 있는 만큼 오페라 아리아, 가곡, 세계의 민요 등 성악의 범주에 들어가는 노래는 다 들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음원이 캐나다 방송국인 만큼 노래를 부른 가수는 거의 낯선 이름이다.
첼리스트 양성원의 두 번째 독집인 ‘쇼팽/라흐마니노프 소나타집’은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는 이 젊은 첼리스트가 거둔 또 하나의 성과인 듯해 반갑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양성원은 바이올리니스트인 양성식과 형제간이다. 양성식이 화려하고 색채적인 스타일의 연주자라면, 양성원은 형과 달리 정돈되고 내밀한 연주를 선호하는 편이다. 새 음반에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처럼 비교적 덜 알려진 곡을 담은 것도 이 같은 양성원의 연주 스타일을 대변한다. 양성원은 이번 음반에서 피아노를 맡은 문익주와 함께 4월25일 호암아트홀에서 출반 기념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해 출반되어 130만장(13만 세트)이라는 놀라운 판매액을 올린 클래식 컴필레이션 앨범 ‘순수’에 이어 ‘순수2’ 앨범이 나왔다. 재킷을 장식한 얌전한 얼굴의 여성은 물론 연주자가 아니라 음반 내용과 상관없는 신인 탤런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역시 10장의 음반이 들어 있으며 파격적인 저가(1만9000원)로 판매된다. 차이점은 ‘순수2’에는 성악곡만 들어 있다는 점. 185곡이 들어 있는 만큼 오페라 아리아, 가곡, 세계의 민요 등 성악의 범주에 들어가는 노래는 다 들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음원이 캐나다 방송국인 만큼 노래를 부른 가수는 거의 낯선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