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지난해 연말 전국적으로 20만명에게 연하장을 돌렸다. 올해는 대상자를 대폭 확대해 12월 중순쯤 30만명에게 발송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는 민주당을 포함한 대선주자 중 최대 규모. 이총재가 대선주자 중 유일하게 당 총재로서 당 조직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총재의 연하장 배포는 한나라당 조직국이 맡았다. 조직국 관계자는 “전국 통 단위 이상 당 책임자와 총재실에서 내려오는 명단이 주대상”이라고 말했다. 연하장 배포 수가 늘어난 것은 한나라당 지지계층이 지난 1년 동안 그 정도 비율로 확산됐다는 의미라는 것. 한나라당에선 요즘 30만명분 주소 기입작업이 바쁘게 진행되고 있다.
이총재의 연하장은 공식적으론 한나라당 명의로 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연하장 디자인은 당 기구가 아닌 이총재의 당 외곽 조직이 맡았다. (선거법상 연하장에 사진을 실을 수 있는지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일단 이총재는 남녀 젊은이들과 함께 연하장에 들어갈 용도의 사진을 따로 찍어두었다. 촬영은 연예인 사진촬영에서 최고로 통하는 유명 사진작가 조세현씨가 맡았다. ‘이총재는 공손하고 젊다’는 이미지를 연하장에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다.
한나라당은 이총재의 이메일 연하장도 따로 보낼 계획이다. 지난해는 2만명에게 전송했지만 올해는 5만명으로 대상을 늘렸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한 사람에게 우편 연하장과 온라인 연하장이 동시에 우송되는 것은 ‘실례’이기 때문에 동일인을 가려내는 것도 만만치 않은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총재의 연하장 배포는 한나라당 조직국이 맡았다. 조직국 관계자는 “전국 통 단위 이상 당 책임자와 총재실에서 내려오는 명단이 주대상”이라고 말했다. 연하장 배포 수가 늘어난 것은 한나라당 지지계층이 지난 1년 동안 그 정도 비율로 확산됐다는 의미라는 것. 한나라당에선 요즘 30만명분 주소 기입작업이 바쁘게 진행되고 있다.
이총재의 연하장은 공식적으론 한나라당 명의로 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연하장 디자인은 당 기구가 아닌 이총재의 당 외곽 조직이 맡았다. (선거법상 연하장에 사진을 실을 수 있는지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일단 이총재는 남녀 젊은이들과 함께 연하장에 들어갈 용도의 사진을 따로 찍어두었다. 촬영은 연예인 사진촬영에서 최고로 통하는 유명 사진작가 조세현씨가 맡았다. ‘이총재는 공손하고 젊다’는 이미지를 연하장에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다.
한나라당은 이총재의 이메일 연하장도 따로 보낼 계획이다. 지난해는 2만명에게 전송했지만 올해는 5만명으로 대상을 늘렸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한 사람에게 우편 연하장과 온라인 연하장이 동시에 우송되는 것은 ‘실례’이기 때문에 동일인을 가려내는 것도 만만치 않은 작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