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쟁 전까지는 남한에 속했던 개성. 폭격을 피해 남으로 피난길에 올랐던 사람들은 그 후 50년 가까이 고향 땅을 밟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꿈에 그리던 고향 개성 길이 열린다. 오늘날 개성은 북한의 행정체계상 직할시로 도와 같은 급이며, 1개의 시와 3개의 군(개풍군 판문군 장풍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출판사 푸른숲과 통일부가 제공한 개성 사진을 통해 고도(古都) 개성의 문화유적과 정취를 미리 감상한다.


③ 높이 35m의 바위에서 떨어지는 물이 장관인 박연폭포. 우리나라 3대 명폭(금강산 구룡폭포, 설악산 대승폭포) 중 하나인 박연폭포는 개성에서 60리 가량 떨어진 천마산 줄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