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의 최소 20%가 국회 보좌진을 편법으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간동아’가 국회의원 182명(전체 273명의 66%)을 대상으로 전화-방문 조사한 결과 55명(조사대상자의 32%, 전체 국회의원의 20%)이 보좌진을 국회 의원회관이 아닌 지구당 등에 근무케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것. 의원의 보좌진은 4급 보좌관과 정책보좌관, 5급 비서관, 6급 비서, 9급 여비서, 운전기사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국회 보좌관들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실제로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10년째 국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관 H씨는 “60, 70%의 국회의원이 보좌진 중 한 명 이상을 지구당 등에 근무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영남지역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한 비서관은 “제대로 보좌진을 갖추고 있는 국회의원을 찾는 것이 오히려 취재하기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성실히 보좌하기 위해 만들어진 보좌 제도의 취지 자체가 무색할 정도다.
그러나 국회 보좌관들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실제로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10년째 국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관 H씨는 “60, 70%의 국회의원이 보좌진 중 한 명 이상을 지구당 등에 근무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영남지역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한 비서관은 “제대로 보좌진을 갖추고 있는 국회의원을 찾는 것이 오히려 취재하기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성실히 보좌하기 위해 만들어진 보좌 제도의 취지 자체가 무색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