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리유저블(re-usable)’컵 이벤트 후폭풍에 시달리는 스타벅스코리아. 리유저블컵 받으려는 고객 운집해 각 매장 업무량 과중. 일부 직원은 ‘트럭 시위’ 등 단체행동 예고. 근로자들은 과도한 기획 마케팅에 따른 업무 강도 증가, 낮은 임금 및 처우 호소. 스타벅스 ‘착한 기업’ 이미지에 타격 입을 수도 있다는 전망.
★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발표 직격탄,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
10월 5일 셀트리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만 원(12.10%) 하락한 21만8000원에 장 마감. 셀트리온헬스케어(9만300원, 12.84%↓), 셀트리온제약(12만5700원, 10.21%↓) 등 주요 계열사 주가도 하락. 시가총액 6조7225억 원 증발. 미국 제약사 머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발표 영향이라는 분석.
신동원 농심 회장.
3분기 농심 신라면 해외 매출액(3700억 원, 53.6%)이 1986년 출시 후 처음으로 국내 매출액 추월. 올해 해외 매출 5000억 원 포함해 매출 규모 9000억 원대 달성할 전망. 코로나19 사태로 라면 소비량 급증한 가운데 공격적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 농심 측은 올해 말 가동 예정인 미국 제2공장을 거점으로 미주 판매량 더 높일 계획.
★ 경영 정상화 궤도 오를까, 홍문기 한진중공업 대표
한진중공업은 최근 유럽 선사와 2억7000만 달러(약 3215억 원) 규모 컨테이너선 4척 건조 계약 체결. 4월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인수된 후 첫 수주. 군함 등 특수목적선 아닌 일반 상선 수주로는 6년 만에 실적. 오랜 부침 겪은 한진중공업이 경영 정상화 궤도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
★ 인터넷은행 대박 행진 이어가나,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10월 5일 한국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정식 출범. 지난달 10일 사전 신청에 100만 명 몰리는 등 흥행 성공. 토스뱅크 출범일 경쟁사 카카오뱅크 주가가 전날보다 8.4% 하락하는 등 존재감 과시. 신용대출 최대 한도 2억7000만 원(연소득 내), 중·저신용자 대출 발굴 등 내세워.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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