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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BOOK

이토 히로부미 外

이토 히로부미 外

이토 히로부미 外
이토 히로부미

이종각 지음/ 동아일보사/ 392쪽/ 1만3000원


안중근 의사가 온몸을 던져 숨통을 끊은 이토 히로부미. 한국과 일본의 엇갈린 운명만큼 상반된 평가를 받는다. 우리에겐 일제 식민지배의 원흉이지만 일본인들은 ‘일본 근대화의 아버지’로 추앙한다. 한 세기 전 우리에게 악몽 같은 존재였던 문제 인물, 이토 히로부미의 불편한 진실을 만난다.

빈집

김주영 지음/ 문학동네/ 336쪽/ 1만1000원




어진의 아버지 배용태는 늘 집을 비운다. 노름판에 끼어들어 하루하루를 보내는 그는 예고 없이 집을 방문해 죽은 듯이 머물다가 곧바로 떠나버리는 식이다. 아버지가 오랫동안 집을 비울 때마다 어진이는 어머니에게 구박을 당한다. 조 형사는 배용태를 잡기 위해 어진이와 어머니를 주시한다.

막걸리, 넌 누구냐?

허시명 지음/ 예담/ 336쪽/ 1만3000원


막걸리가 새로운 시대를 만나 활보하고 있다. 값싸고 질 낮은 술이라고 무시당하던 게 옛일이 됐다. 강력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막걸리의 진정한 맛과 멋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우리도 몰랐던 시원하고 낭만적인 막걸리의 매력과 달보드레한 맛의 세계가 펼쳐진다.

간송 전형필

이충렬 지음/ 김영사/ 408쪽/ 1만8000원


조선의 국보와 혼을 지킨 간송 전형필은 왜 문화재 수집에 억만금을 쏟아부었을까. 간송은 가치 있는 일에 재산을 쓰는 것이 부자의 진정한 소임이라고 여긴 이였다. 각별한 심미안으로 ‘훈민정음’에서 청학매병까지 국보급 명품과 보물을 찾고, 소장하며 한국의 미를 지켰다.

도올의 도마복음한글역주 2, 3

김용옥 지음/ 통나무/ 2권 400쪽, 3권 448쪽/ 2권 2만7000원, 3권 3만 원


도마복음이 전하는 예수는 매우 상식적이며 심오하고 건강하다. 일절 신화적 윤색이 없고, 기적이나 초월적 존재에 대한 의존이 없다. 또한 도마복음의 예수는 아시아 대륙의 아시아적 가치를 구현한다. 정교한 언어를 통해 점잖은 모습으로 그려지는 예수를 만난다.

이토 히로부미 外
동고비와 함께한 80일

김성호 지음/ 지성사/ 288쪽/ 2만8000원


동고비는 몸집이 아주 작고 빠른 데다 암수가 외형으로 구분되지 않는 새다. 동고비 한 쌍이 8마리의 새끼를 키워내는 과정은 가슴 뭉클하다. 부모 새는 하루에 평균 240회나 먹이를 새끼들에게 전해주는 수고와 노동을 감수한다. 생명을 키우는 80일의 여정에는 간절함과 경이로움이 있다.

주거 신분사회

최민섭 외 지음/ 창비/ 244쪽/ 1만5000원


아파트는 한국사회의 계층을 말해주는 불편하지만 노골적인 지표다. 많은 사람은 아파트 가격 곡선을 보며 한숨과 탄식을 쏟아낸다. 대한민국은 지금 실질적 신분의 격차가 주거 형태로 드러나는, 말 그대로 ‘주거 신분사회’가 돼버렸다. 집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우리의 풍경을 만난다.

다만, 이것은 누구나의 삶

박근영 지음/ 나무수/ 366쪽/ 1만5000원


도시는 누군가에게는 나고 자란 고향이며 일상의 공간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환멸의 상징이기도 하다. 도시에는 새벽이 오도록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시간이 돈이 되는 세상에서는 밤새워 일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천천히 다가오는 희망을 충실히 일구는 청춘은 아름답다.

물탱크 정류장

태기수 지음/ 생각의나무/ 240쪽/ 1만2000원


옥탑방 옆에 방치된 물탱크. 호기심에 물탱크를 열어본 세종은 그 안에 거주하던 한 사내와 마주치게 된다. 몽롱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물탱크 안에서 기나긴 잠을 잔 뒤 세종은 사내가 일상으로 들어가 완벽하게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을 본다.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

김수영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280쪽/ 1만2000원


중학교를 중퇴한 이른바 ‘문제아’였던 소녀는 검정고시로 1년 늦게 실업계인 여수정보과학고에 입학, 골든벨을 울리며 연세대에 당당히 합격했다. 지금은 세계 매출 1위 기업 로열더취셸 영국 본사에서 카테고리 매니저로 일한다. 73개의 꿈을 쓰고 도전한 그녀에게서 희망과 미래를 발견한다.



주간동아 2010.05.10 736호 (p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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