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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트럭킹 여행 떠나보세요”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 떠나보세요”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 떠나보세요”
“트럭을 타고 낮에는 대륙을 달리고, 밤에는 공부하면서 뜨거운 겨울을 보내려고 해요. 말라위에 가서는 거리의 아이들에게 옷과 약품을 건네줄 거고, 우리가 머무는 캠핑장에서는 가수 하림 씨가 작은 음악회를 열고 소설가 안재성 씨는 문학교실을 열 거예요.

혹 일행 가운데 공예가가 있다면 공예수업을 할 수도 있고, 사진작가가 있으면 사진강좌를 열 수도 있겠죠. 생각할 무언가를 제공한다면 누구나 수업을 만들어갈 수 있어요. 그렇게 이웃 사람들과 눈을 맞추면서 함께 노래하고 돌아올 생각입니다.”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학교’를 준비하는 ‘로드스꼴라’ 교사 김현아(42) 씨는 청소년들과 함께 여행하며 세상 배우기를 실현하고 있다. 그가 여행을 화두로 삼는 건 삶의 열쇠를 다름 아닌 여행길에서 찾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대륙을 달리다 보니 그 광활함을 뒤덮는 거대한 침묵 때문에 소름이 돋았어요. 강인한 생명력으로 살아가는 자연과 사람들 앞에서 ‘내가 이토록 오만하게 살아도 되는가’ 싶었고요. 그래서 돌아온 뒤엔 ‘나와 우리’라는 시민단체를 만들어 연대를 꿈꿔왔죠. 로드스꼴라를 시작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어요. 여행을 통해 연대하는 법을 전해주고 싶었죠.”

인생의 방향키를 아프리카에서 찾았다는 그는 삶의 갈림길에서 헤매는 여행자에게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학교’를 적극 권유한다. 케냐, 탄자니아, 잔지바르, 말라위, 잠비아, 짐바브웨 사람들을 만나는 이번 여행은 1월 초부터 3주간 이어지며 현재 동행할 여행자를 모집하고 있다(문의 http://map.haja.net).



주간동아 2009.11.17 711호 (p100~101)

  • 이혜민 기자 behapp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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