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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 전담 의사 제대로 키워야죠”

  • 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극지 전담 의사 제대로 키워야죠”

“극지 전담 의사 제대로 키워야죠”
“모임 명칭이 조금 생소하죠?”

고려대 의대 재활의학교실 강윤규(50) 교수의 말마따나 그가 초대 회장으로 있는 ‘극지의학연구회’라는 이름은 꽤 낯설다. 4월 고려대 측의 인가를 받고 발족한 뒤, 6월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한 이 연구회는 말 그대로 남극대륙 킹조지 섬에 있는 대한민국 과학탐사의 상징 세종과학기지 같은 극지(極地)에 파견될 ‘극지전담 의사’를 양성하는 연구 동아리다.

“극지 전담 의사의 최우선 임무는 극지에 파견된 우리 월동연구대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거예요. 하지만 그 밖에 기초의학이나 생물학 분야의 연구에서도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강 교수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극지 전담 의사들을 양성한다면 이들이 국내 의학계 발전에 기여하는 부분이 적지 않으리라 기대한다.

현재 극지의학연구회에는 고려대 의대의 기초의학·임상 담당 교수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8, 9월에 각각 한 차례씩 회의를 열었으며 앞으로도 연구주제별로 모임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교육 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극지연구소 등 극지 파견대원을 관리하는 단체와 교류도 가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극지의학연구회에는 극지연구소 강성호 극지응용연구부장도 가입해 있다.



“현재 극지에 파견되는 의사 대부분이 수련 과정을 완전히 마치지 않은 전공의여서 숙련도가 낮습니다. 과거에는 전문의들도 갔지만, 최근엔 군복무 대신 공중보건의 신분으로 많이 나가고 있어 교육이 더욱 필수적입니다.”



주간동아 607호 (p99~99)

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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