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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보안업계

전문인력 태부족 ‘귀하신 몸’

해커 기승으로 시장규모 확대…경력자들 몸값 폭등에도 모셔가기 경쟁

전문인력 태부족 ‘귀하신 몸’

전문인력 태부족 ‘귀하신 몸’
국내 보안산업의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지난 98년 200억원대에 머물던 시장규모가 지난해에는 2배가 넘는 450억원에 달했으며 올 연말까지는 1500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보안업계가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해킹 사건과 러브바이러스 등으로 기업들의 보안장치가 무력해지는 가운데 기업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를 단속하려는 기업과 정보를 사냥하는 해커들의 접전이 가속화되면서 보안업체들의 입지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보안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보안전문가의 몸값도 뛰고 있다. 인력수요가 공급에 비해 2배 정도로 높게 나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안업체의 핵심인력인 연구개발인력과 보안컨설턴트, 기술지원분야의 경력자는 이미 동난 지 오래다. 이는 정보통신 업종의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국내 사정을 감안할 때 이미 예고된 일이다.

국내 100여개 정도로 파악되고 있는 보안업체들의 공채 방법은 대부분 수시 채용이다. 상반기 채용현황을 보면 업체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거의 모든 기업들이 10, 20명씩 채용한다. 정보보안 통합솔루션 전문기업인 시큐어소프트(www.securesoft.co.kr)는 지난 6월 중순 기술지원, 서비스센터, R&D 부문에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했다. 이글루시큐리티(www.igloo sec.com)도 보안전문가를 상시 채용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에 발벗고 나선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www.ahnlab.com) 또한 상반기에 30명 정도를 채용했다. 채용전형에서 이 기업은 프로그래머, 솔루션 개발자와 해외 마케팅 관련 경력자를 우대했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www.pentasec. co.kr)도 연구 개발, 보안컨설턴트, 기술지원, 영업, 일반사무직 등 3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싸이버텍홀딩스(www.cybertek.co.k r)도 기술영업, 기술지원, 마케팅, 연구개발 부문에 필요한 정보사업부 인력과 Monkey(Mobile Network Key) 사업부에 투입할 연구개발, 마케팅, 기획, 홍보, 영업부문의 경력사원을 수시 모집하고 있다.

최근 들어 보안장비업체들의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를 생산하는 성진씨앤씨(www.sjcnc.com)는 올들어 연구개발인력을 46명에서 70명으로 크게 늘린 데 이어 연말까지 10여명의 연구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코디콤(www.kodicom.com)은 DVR 연구개발인력을 7명에서 14명으로 늘렸으며 연말까지 6명을 더 보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연구개발분야에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2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지문인식 비디오폰 생산업체인 씨큐원(www.secuone.com)은 지난해 말 연구개발인력이 3명에 불과했으나 최근 석-박사 10여명을 포함, 관련 인력을 20여명으로 늘렸다. 지문인식센터 생산업체인 씨크롭(www.cecrop.com)도 올 초에 연구인력을 4명에서 12명으로 늘린 데 이어 하반기에도 소프트웨어 개발인력 10여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경력자를 선호하는 보안업계는 최근 보안전문가의 영입이 어렵게 되자 아예 자체 교육시스템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사이버패트롤(www.cyberpatrol.co.kr)의 경우 웹 보안관 양성과정을 신설, 매년 정기적으로 웹 보안관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글루시큐리티(www.igloosec.com)도 보안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보안업계의 채용전형은 일반적으로 서류-면접 순이다. 채용공고는 대부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나가는 만큼 수시로 검색해보는 게 좋다. 보안업체로 진출하기를 바라는 취업예정자들은 평소 인터넷이나 전산, 컴퓨터 등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시스템 이해와 실습 교육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업계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만큼 이를 체크할 수 있는 외국어 실력도 갖춰야 할 것이다.



주간동아 2000.08.17 247호 (p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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