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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20대 총선 승부처 33

1與2野 구도 격전지에 가다 ④

6 대 6 여야 균형, 20대 총선에도 이어질까

  • 박희제 동아일보 기자 min07@donga.com 기획 |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1與2野 구도 격전지에 가다 ④

인천광역시

1與2野 구도 격전지에 가다 ④
인천지역 총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더민주당 소속 현역의원 6명 가운데 문병호(부평갑), 신학용(계양갑), 최원식(계양을) 의원 등 3명이 탈당해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에 합류했고, 논문 표절 전력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부산 사하갑)이 김무성 대표의 적극적인 지지로 고향인 인천 출마로 선회하면서 복잡한 양상이다. 19대 총선에서 12명의 당선인 중 여야가 절반인 6명씩이었지만 20대 총선에선 이런 균형이 깨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연수, 골리앗 vs 다윗의 격전장

6선 도전에 나선 새누리당 황우여(69) 의원은 분구될 지역구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쪽이 아닌 기존 도심권을 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그는 사적인 민원에 별로 귀 기울이지 않는 스타일이어서 지역 내 반발도 사고 있다.
황우여 의원에게 정치 신참인 이중재(53) 변호사가 가장 먼저 도전장을 냈다. 부장검사 출신으로 지역 연고가 별로 없는 그는 전 연수구청장 등 지역 원로정치인을 상당수 영입해 터전을 일구고 있다. 지난 총선 때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정승연(49) 인하대 교수와 신호수(61) 인천대 교수는 오랫동안 연수구에 살면서 정치 기반을 다져왔다. 김무성 대표 계열 인사로 꼽히는 정 교수는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제갈원영(60) 인천시의원, 이만재(64) 전 의원, 박창화(64) 인천대 교수도 새누리당 경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더민주당에선 2년 전 경선을 통해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된 금융감독원 출신의 박찬대(49) 공인회계사가 참신성을 앞세워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재선 시의원 출신인 고남석(58) 전 연수구청장은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1與2野 구도 격전지에 가다 ④
저변에서 더민주당 또는 국민의당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에선 김용재(51), 노현경(54·여) 전시의원과 3선 출신인 진의범(56) 전 구의원을 연수구 후보군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상하(52) 변호사도 정의당 후보로 준비 중이다.
분 구될 송도국제도시에선 민경욱(53)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과 민현주(47) 의원(비례대표)이 새누리당 후보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 살면서 ‘삼둥이 아빠’로 유명해진 배우 송일국 씨도 새누리당 후보로 거론됐지만 출마 가능성은 낮다. 인천 출신인 박소영(41) 변호사는 연수구 출마설이 나돌던 송영길 전 인천시장의 천거로 더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 변호사는 민현주 의원이 상대주자로 나설 경우 ‘강남여자’ 대 ‘인천여자’ 대결 구도로 몰아간다는 구상이다.





부평갑, 안철수 신당 바람에 좌우될 듯

17, 19대 문병호(57) 의원은 더민주당을 가장 먼저 탈당해 국민의당 창당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인천에서의 당세 확장을 위해 각계 인사 영입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지지기반을 이탈한 만큼 ‘안철수 신당 바람’ 강도에 따라 3선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당에선 인천시의회 의장 출신인 이성만(55) 전 시의원이 문병호 의원 ‘저격수’를 자처하지만 최근 지역 내 여론조사 결과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야권 후보단일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선 19대 때 컷오프로 경선 탈락했던 조진형(73) 전 의원과 지난 총선에서 패배한 정유섭(62)당 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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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원일(56) 부평으뜸포럼 운영위원장이 삼파전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정의당은 이곳에서 시의원과 구의원을 배출한 만큼 고정 지지율을 최소 10% 안팎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시의원 재선거에서 정의당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더민주당 전신) 후보를 제치고 2위 득표를 한 바 있다. 강병수(55) 전 인천시의원이 총선 출마를 타진 중이다.







주간동아 2016.02.03 1024호 (p40~42)

박희제 동아일보 기자 min07@donga.com 기획 |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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