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14/54/39/59/1454395973396.jpg)
태백·영월·평창·정선, 3선 강원도지사 출신 김진선 출마 최대 변수
태백·영월·평창·정선(태영평정) 선거구는 1월 24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자가 단 1명도 없을 정도로 선거 분위기가 잠잠한 곳이었다. 선거구 재획정설이 계속되는 데다 야당에선 이광재 전 의원 이후 강력한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다소 맥 빠진 선거구로 인식돼왔다. 그러던 태영평정이 강원도 내에서 가장 ‘핫’한 선거구로 떠올랐다. 바로 3선 강원도지사와 2018 평창겨울올림픽대회조직위원장을 지낸 김진선(69) 전 강원도지사가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김 전 지사는 1월 18일 평창군 평창읍의 한 아파트로 주소를 옮긴 데 이어 25일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지사가 고향인 동해 대신 태영평정을 택한 데는 도지사 시절 평창겨울올림픽 유치와 폐광지역 경제 살리기에 공헌했다는 자신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14/54/39/59/1454395954085.jpg)
더민주당에선 김동욱(59) 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위원장과 김정식(61) 지역위원장이 새누리당 대항마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이 밖에 태백 출신으로 태백경찰서장과 강원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을 지낸 윤원욱(60) 씨가 출마를 위해 최근 경찰직에서 물러났고, 무소속 김동호(56) 변호사의 출마설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