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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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친환경 패키지로 지속가능한 실천, (주)명성

2025 대한민국ESG착한경영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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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입력2025-12-16 08: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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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명성이 ‘2025 대한민국ESG착한경영대상’ 환경 부문 본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대한민국ESG착한경영대상은 ESG 경영이 지속가능성장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ESG 경영 실천의 모범이 된 기업을 발굴하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업의 가치를 알리고자 제정됐다.

    (주)명성은 1994년 설립된 생활가전 전문 기업으로, 무선 소형가전과 보조배터리, 이·미용기기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생산부터 유통, 애프터서비스까지 일괄 체계를 갖춘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품질과 가격 모두를 중시하는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천 중이다.

    ESG 경영 강화에 있어 가장 주목받는 사례는 ‘지속가능 패키지’ 도입이다. 명성은 자사 전 제품의 포장을 친환경 패키지로 전환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미세먼지 유발 요인을 줄이는 데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보조배터리 브랜드 ‘보바 VOVA’의 전 제품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소재로 제작된다. 기존 제품군 가운데 상당수가 생분해되지 않는 재질을 사용하는 반면, 명성은 전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한 설계와 소재 적용으로 차별화를 실현하고 있다.

    ‘배터리턴(Bettereturn)’ 캠페인 역시 눈에 띈다. 보조배터리 사용 후 수명이 다한 제품을 고객이 반납하면 이를 회수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순환 시스템이다. 이 과정을 통해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 자원 낭비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신소재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화학적으로 재활용된 플라스틱을 적용해 제품 사출면의 99% 이상을 친환경 소재로 구성하는 신제품을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RoHS(로스: 유해물질 사용 제한) 인증을 획득한 무해 소재 사용도 확대하고 있다.

    ESG 가치 실현은 제품뿐 아니라 기업 운영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명성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하며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ESG 실천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주)명성 관계자는 “3년 연속 환경 부문 수상을 계기로 ESG 경영을 더 단단하게 실천할 것”이라며 “친환경 소재 제품군 확대,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상 실현에 앞장서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한경 기자

    이한경 기자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한경 기자입니다. 관심 분야인 거시경제, 부동산, 재테크 등에 관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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