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을 맞은 한 대학 캠퍼스 내 알림판이 하숙집 소개 광고로 꽉 차 있다.
선배들 담배 심부름과 하숙집 아줌마의 잔소리가 그리도 귀찮았던 것일까. 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전통적인 주거 형태로 사랑받아온 ‘하숙’이 일대 위기를 맞았다. 하숙 위기의 주범은 ‘원룸’. 따뜻한 아침밥과 청결한 세탁 서비스보다 ‘옥탑방 고양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은밀한 공간을 찾는 대학생들의 속마음에 하숙보다는 원룸이 더 잘 맞기 때문일까.
학생들, 우리 집에 와 잘해줄게!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글·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입력2003-07-23 14:49:00
여름방학을 맞은 한 대학 캠퍼스 내 알림판이 하숙집 소개 광고로 꽉 차 있다.
최근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공포가 커지고 있다. 디플레이션이 무서운 이유는 일본 사례에서 보듯이 아무리 금리를 낮춰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
홍춘욱 이코노미스트·프리즘투자자문 대표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이종림 과학전문기자
이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