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광고(TV CF) ‘베이징의 쇼’.
하지만 우리의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위기는 없다’고 단호히 말한다.
“9월 위기설은 잘못된 정보의 확산이다.”
“외환위기 때와 같은 금융위기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
그런데 이 말이 공허하게 들리는 건 왜일까? 지난 경험이 유쾌하지 않아서다.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은 이후 강산이 한 번 변할 세월이 흘렀건만, 당시 ‘한국 경제는 괜찮다’고 외쳤던 분들 그 누구도 아직까지 제대로 책임지지 않고 있다. 하긴 그때도 말을 바꾸며 “내가 언제 그랬냐”고 했던 나라님들이니….
설마 강 장관은 자신의 말을 국민이 신뢰한다고 믿는 걸까? 국가경제에 빈틈이 숭숭 생기고 있다는 사실을 정녕 자신만 모르는 건 아닌지. 먼저 그 자신의 빈틈부터 채우라고 문자라도 보내볼까?
“우리 만수, 남대문 열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