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매장. 뉴스1
현대백화점 주가 전망에 청신호가 켜진 핵심 배경은 ‘구매력 반등’이다. 조 연구위원은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과 근로소득 증가, 자산가격 상승, 외국인 매출 급증으로 지난해 3분기 시작된 백화점 구매력 반등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이라면서 국내 경기가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백화점 업계에 우호적인 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사업 총매출 성장률 +16%로 고성장세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판교, 더현대 등 대형 점포와 외국인(비중 7.5%)이 성장을 견인하고 명품과 패션 등 모든 상품군이 두 자릿수 외형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 세 분기 연속 증가할 것”
조 연구위원은 현대백화점의 면세점 부문 효율화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4월 28일 인천공항 DF2 권역 신규 오픈으로 공항점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동대문점 영업 종료에 따른 매출 부진도 상쇄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 면세점 사업은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13억 원에서 올해 2분기 영업이익 52억 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날 신한투자증권이 내놓은 현대백화점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1조102억 원(전년 동기 대비 –6.5%), 영업이익 860억 원(-1.1%)이다. 조 연구위원은 “지난해 2분기 지누스(2022년 인수한 가구·매트리스 업체)의 일회성 이익(반덤핑관세 충당금 환입 199억 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준”이라며 “향후 현대백화점 영업이익은 세 분기 연속 증가(+67%)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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