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 카카오 사옥. 카카오 제공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6월 1일 입장문을 내고 “6월 10일 4시간 부분 파업과 판교 일대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장문에는 고용 안정 확보와 경영진 중심의 보상체계 개선 등 요구사항이 담겼다. 카카오 노조 측은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카카오톡을 비롯해 여러 서비스 중단 등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안다”며 “즉각적인 전면 파업이 아닌, 4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하고 추후 교섭 상황에 따라 파업 수위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 노사는 5월 28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협상 2차 조정을 진행했으나 최종 결렬됐다. 쟁점은 성과급 규모로, 본사 노조는 영업이익의 13~14%를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하고 있다. 카카오는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 규모는 회사 경영에 부담이 된다는 입장이다. 협상 결렬 후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우려와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대화를 통해 다시 힘을 모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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