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섹스리스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성에 대한 애착이나 적극성이 없으며, 상대방의 성에 대한 배려보다는 자신의 생각이나 상황, 혹은 일에 더 관심이 많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통계는 나와 있지 않지만 섹스리스 증후군이 있는 젊은 부부들이 의외로 많고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며, 심한 경우 이혼에까지 이르는 경우도 상당수’라고 한다.
성 문제를 상담하다 보면 많은 남성들에게서 “다른 사람들은 성관계를 한 달에 몇 번 정도 하나요? 제가 정상인가요?”라는 질문을 받는다.
이에 대해 “섹스 횟수는 사람마다 편차가 있어서 중요한 것이 아니며, 서로 원하지 않으면 안 하고 원하면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답해준다.
즉 부부가 섹스를 하지 않는 것이 비정상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한 달에 한 번 혹은 그 이하로 성관계를 한다 해도 다른 통로를 통한 교류가 있어 부부가 서로 만족한다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 그러나 임신에 대한 공포,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불감증, 스트레스, 부부간의 대화 부족 등의 경우라면 전문의와 상담해볼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