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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
칫솔질로도 제거되지 않은 미세한 음식 찌꺼기는 단단하게 굳어 치석이 된다. 치석은 잇몸 염증, 즉 ‘치주염’을 일으킨다. 치주염이 생기면 잇몸 속에 있는 잇몸뼈가 점점 녹아 없어진다. 그러면 잇몸이 점점 내려앉아 치아 사이에 공간이 생긴다. 그런데 이 공간은 계속 쌓이는 치석으로 가려져 있다. 스케일링으로 치석이 제거되면 그제야 치아 사이의 빈 공간이 드러난다. ‘스케일링으로 멀쩡하던 내 치아들이 다 벌어졌다’는 오해는 이렇게 해서 생긴다. 치아 사이가 벌어진 원인은 스케일링이 아니라 치주염이다. 치아 사이에 공간이 드러나더라도 치석은 제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잇몸뼈가 계속해서 녹아 없어지다 종국엔 이를 뽑아야 하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Q 어차피 빠질 유치, 충치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생후 6개월부터 나기 시작하는 유치(乳齒)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 때까지 유지된다. 유치는 영구치보다 충치가 잘 생기고 진행도 빠르다. 많은 부모가 유치는 어차피 빠질 치아라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고, 많이 썩으면 뽑아버리면 된다고 여긴다. 하지만 유치에 충치가 심하면 아래에서 자라고 있는 영구치에도 충치가 옮는다. 또 충치 때문에 일찍 유치를 뽑으면 먼저 난 영구치들이 유치가 뽑혀 나간 빈 공간으로 쓰러져 치열이 흐트러진다. 유치의 충치도 초기에 치료해 유치를 본래의 수명만큼 써야 한다.Q 치아 교정은 성장기에만 할 수 있다?
성인이 되면 치아 교정 치료를 할 수 없다고 지레짐작해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뼈의 성장 발육이 활발한 청소년기에 치아 교정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뼈의 생장 반응은 평생 나타나기 때문에 얼마든지 치아 교정을 할 수 있다. 실제로 미용 목적으로 치아 교정을 하는 30, 40대가 크게 늘고 있다. 다만 치주 질환이 심하면 교정 치료가 제한될 수 있다.도움말 : 고광욱 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유디치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치과 브랜드. 1992년 개원 이래 반값 임플란트, 0원 스케일링 등 ‘문턱 없는 치과’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유디치과의 전국 120여 개 병·의원, 300여 명의 의료진은 임플란트, 턱관절치료, 치아교정, 보철치료 등 전문적인 치과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