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2일 첫 회동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왼쪽)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 보수 혁신 김무성의 ‘면도날’
‘무대’(무성 대장)로 불리는 김 대표는 요즘 ‘기강 잡는 대장’을 자처한다. 당내 통합도 중요하지만, 더 시급한 과제는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주장한 ‘변화와 보수 혁신’이다. 애주가로 알려진 그가 “앞으로 (낮에 술을 마셔) 얼굴이 벌게진 사람이 있으면 그날로 제명”이라며 ‘당직자 낮술 금지령’을 내렸고, 의원 워크숍 등 주요 일정과 각종 회의에서는 직접 출석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쩨쩨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작은 것부터 실천하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대표가 혁신을 위해 선택한 비수는 ‘면도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보수혁신특별위원회(혁신위) 위원장으로 앉힌 것이다. 김 전 지사는 면도칼 제조업체인 도루코 노조위원장 출신. 17대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공천학살’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과감한 물갈이를 시도했고, 권력자에게도 날카로운 지적을 하면서 생긴 별명이기도 하다.
김무성+김문수의 ‘문무(文武)조합’은 잠재적 대권주자의 결합이자 ‘역할 분담’으로 해석된다. 당 장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