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애니’ 등으로 잘 알려진 전수경(41)은 국내 뮤지컬을 지금의 수준까지 끌어올린 ‘뮤지컬 전문배우 1세대’다. 1990년 ‘캐츠’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이래 17년을 무대 위에서 보낸 그가 이번엔 뮤지컬 연출가로 나섰다.
“데뷔 초창기에는 전문인력이 없어서 작품 번역부터 무대연출까지 제작에 참여했어요. 그때부터 연출에 재능이 있다는 이야길 듣고, 주변으로부터도 몇 번 연출 권유를 받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있었죠. 이번 ‘메노포즈’는 2005년 초연 때부터 출연해왔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 작품이라 생각해서 연출을 맡게 됐어요.”
7월18일부터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메노포즈’는 폐경기 여성 네 명이 만나 서로 고민을 나누면서 각자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는 ‘메노포즈’를 테라피(therapy·치료) 뮤지컬이라고 소개해요. 폐경기 여성의 애환이라는 소재를 다뤘는데, 공연을 본 중년여성들이 굉장히 후련해하고 좋아하세요. 개인적으로도 문화적으로 소외된 중년여성을 다룬 작품이라는 점에서 애착을 갖고 있고요.”
앞서 두 차례 공연에 주연을 맡았던 그는 이번 공연에서도 특유의 코미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와 더불어 이영자 조갑경 등이 출연한다.
“이영자 씨와 연습할 때 많이 웃겨서 진행을 못할 정도예요. 다들 밝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쌍둥이 두 딸의 엄마이기도 한 전수경은 ‘메노포즈’ 출연과 연출 외에도 영화 ‘싸움’ ‘묘도야화’를 찍고 있으며 대학에서 강의도 한다. 1인 6역을 하고 있는 셈. 그 넘치는 에너지의 비결은 뭘까.
“오히려 바쁠 때는 힘이 나는데, 여유가 생기면 몸이 아파요(웃음). 새로운 것을 하는 건 늘 즐겁잖아요?”
“데뷔 초창기에는 전문인력이 없어서 작품 번역부터 무대연출까지 제작에 참여했어요. 그때부터 연출에 재능이 있다는 이야길 듣고, 주변으로부터도 몇 번 연출 권유를 받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있었죠. 이번 ‘메노포즈’는 2005년 초연 때부터 출연해왔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 작품이라 생각해서 연출을 맡게 됐어요.”
7월18일부터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메노포즈’는 폐경기 여성 네 명이 만나 서로 고민을 나누면서 각자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는 ‘메노포즈’를 테라피(therapy·치료) 뮤지컬이라고 소개해요. 폐경기 여성의 애환이라는 소재를 다뤘는데, 공연을 본 중년여성들이 굉장히 후련해하고 좋아하세요. 개인적으로도 문화적으로 소외된 중년여성을 다룬 작품이라는 점에서 애착을 갖고 있고요.”
앞서 두 차례 공연에 주연을 맡았던 그는 이번 공연에서도 특유의 코미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와 더불어 이영자 조갑경 등이 출연한다.
“이영자 씨와 연습할 때 많이 웃겨서 진행을 못할 정도예요. 다들 밝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쌍둥이 두 딸의 엄마이기도 한 전수경은 ‘메노포즈’ 출연과 연출 외에도 영화 ‘싸움’ ‘묘도야화’를 찍고 있으며 대학에서 강의도 한다. 1인 6역을 하고 있는 셈. 그 넘치는 에너지의 비결은 뭘까.
“오히려 바쁠 때는 힘이 나는데, 여유가 생기면 몸이 아파요(웃음). 새로운 것을 하는 건 늘 즐겁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