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홈에버 월드컵점에서 이랜드 일반노조 조합원 600여 명과 뉴코아 노조원 600여 명이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문제는 이 같은 노사 갈등이 앞으로 더 커지면 커졌지 줄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는 기업의 추가 인건비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7월2일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비정규직법 시행 기념식에서 “우리 비정규직이 차별을 해소 받는 신기원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의 바람이 현실과는 멀게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