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 선제공격 독트린, 민주주의 확산 정책을 주도한 울포위츠는 개발도상국가에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인물로 알려졌다. 때문에 제삼세계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세계은행 총재 자리에 어울리지 않은 인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울포위츠 지명 소식에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의 세계은행 이사국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예일 대학 출신인 울포위츠의 경제 관련 경력은 전무하다시피 하다. 국방부와 국무부에서 주로 군사전략을 기획해왔으며, 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내며 개발도상국가의 현안을 체험한 게 경제 분야 경력의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