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디지털로 변신하는 시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간극을 메워주는 틈새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시적인 시장이기 때문인지 대기업들의 관심이 뜸하고, 대신 소규모의 중소 업체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MP3가 보편화되면서 몰락한 대표적 미디어라면 단연 ‘카세트테이프’가 손꼽힌다. 한때 편리함과 값싼 음악 매체를 대표했지만, 지금은 보관의 어려움 때문인지 집안의 천덕꾸러기로 변신해버렸다. 때문에 과거 수십 년간 함께한 수십억 개의 음악·어학·기록 테이프들의 가치도 땅에 떨어졌다.
㈜비티오가 내놓은 ‘플러스데크(plusdeck)’는 사람들의 가려운 곳을 정확하게 긁어준 상품. 국내외 유일하게 아날로크 카세트테이프를 디지털 MP3파일로 복원할 수 있고, 반대로 MP3파일을 테이프로도 옮길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담박에 과거 테이프 자료의 활용에 목말라하는 이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비티오는 이 제품을 총 4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약 300억원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업체의 걱정(?)은 누리꾼들끼리 서로 빌려 쓰는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라는 후문이다. 가격은 16만9400원.
MP3가 보편화되면서 몰락한 대표적 미디어라면 단연 ‘카세트테이프’가 손꼽힌다. 한때 편리함과 값싼 음악 매체를 대표했지만, 지금은 보관의 어려움 때문인지 집안의 천덕꾸러기로 변신해버렸다. 때문에 과거 수십 년간 함께한 수십억 개의 음악·어학·기록 테이프들의 가치도 땅에 떨어졌다.
㈜비티오가 내놓은 ‘플러스데크(plusdeck)’는 사람들의 가려운 곳을 정확하게 긁어준 상품. 국내외 유일하게 아날로크 카세트테이프를 디지털 MP3파일로 복원할 수 있고, 반대로 MP3파일을 테이프로도 옮길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담박에 과거 테이프 자료의 활용에 목말라하는 이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비티오는 이 제품을 총 4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약 300억원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업체의 걱정(?)은 누리꾼들끼리 서로 빌려 쓰는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라는 후문이다. 가격은 16만9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