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1979년 소풍 때 찍었는데, 맨 왼쪽이 저입니다. 김밥을 하나씩 들고 포즈를 취한 남학생 여섯 명의 모습이 조금은 촌스러워 보이지만 고교시절 추억으로 간직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당시 함께 살기도 했던 귀민(왼쪽에서 두 번째)은 전혀 소식을 알 수 없고, 다른 친구들은 다행히 연락은 되지만 다들 사는 데 바빠 서로의 안부를 묻는 일에도 인색해지는 듯합니다.
소풍 가서 정다운 친구들과 함께 먹는 김밥의 맛,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강준휘/ 광주시 동구 광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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