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광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러시아 관광객을 잡겠습니다.”
러시아관광협회(RTS) 특별회의를 4월 제주도에 유치한 김홍준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 지사장(왼쪽)은 “한국과 러시아 간 최초의 공식 관광교류가 될 이번 행사를 통해 태국과 중국 등으로 가던 러시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한국으로 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100여명의 러시아관광업계 대표들은 한국의 관광산업을 둘러보고 제주도에서 회의를 한 뒤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총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테러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해외여행을 꺼리는 분위기에서도 러시아인의 해외여행은 해마다 10~20%씩 늘고 있다. 러시아가 세계 최대 석유수출국으로 떠오르면서 벌어들인 ‘오일 달러’ 덕택이다.
해마다 외국으로 나가는 2000여만명의 러시아인들은 ‘씀씀이’가 큰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해외여행에서 120억 달러를 써 10대 해외여행 소비국에 포함됐다. 세계 33개국이 러시아에 관광대표부를 설치해 치열한 관광객 유치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러시아 관광객은 이미 한국 관광산업에서도 중요한 고객으로 자리잡았다. 외국인의 한국 방문은 줄고 있으나 러시아 관광객 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7만명의 러시아인이 한국을 찾아 일본 중국 미국 타이완에 이어 5번째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엔 17만9000여명의 러시아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러시아관광협회(RTS) 특별회의를 4월 제주도에 유치한 김홍준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 지사장(왼쪽)은 “한국과 러시아 간 최초의 공식 관광교류가 될 이번 행사를 통해 태국과 중국 등으로 가던 러시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한국으로 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100여명의 러시아관광업계 대표들은 한국의 관광산업을 둘러보고 제주도에서 회의를 한 뒤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총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테러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해외여행을 꺼리는 분위기에서도 러시아인의 해외여행은 해마다 10~20%씩 늘고 있다. 러시아가 세계 최대 석유수출국으로 떠오르면서 벌어들인 ‘오일 달러’ 덕택이다.
해마다 외국으로 나가는 2000여만명의 러시아인들은 ‘씀씀이’가 큰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해외여행에서 120억 달러를 써 10대 해외여행 소비국에 포함됐다. 세계 33개국이 러시아에 관광대표부를 설치해 치열한 관광객 유치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러시아 관광객은 이미 한국 관광산업에서도 중요한 고객으로 자리잡았다. 외국인의 한국 방문은 줄고 있으나 러시아 관광객 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7만명의 러시아인이 한국을 찾아 일본 중국 미국 타이완에 이어 5번째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엔 17만9000여명의 러시아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