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이 가물가물해 연극 제목이 떠오르진 않지만 당시 관중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고 하네요. 인근 고교의 남학생들이 대거 몰려온 탓에 요즘의 톱스타 못지않은 박수를 받았다는군요. 이때 연극을 했던 친구들은 학창시절 단짝들로 늘 함께 다녔는데 졸업 후 시간이 흐르면서 만남의 횟수가 줄더니 지금은 아예 연락이 끊어졌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가끔 이 사진을 꺼내 보시며 당시의 즐거웠던 일들을 들려주시곤 합니다.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이 예술제 연극 공연은 어머니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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