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산소 오아시스’. 7월10일 서울 지하철 5호선 목동운동장 인근 현대41타워 오피스텔 110호에 오픈한 ‘산소닉’은 스포츠 전후의 피로나 만성피로, 숙취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한 건강 산소 휴게실이다. 이곳에서는 편안히 앉아서 농축 산소를 마시고, 전신 진동 마사지뿐 아니라 발 마사지까지 받을 수 있다. ‘산소닉’을 개설한 위너스물산 김화동 사장(38)은 “국내에는 산소 농축기를 한쪽에 비치, 정제된 산소와 함께 술이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산소카페가 몇 군데 있긴 하지만 본격 산소 휴게실은 ‘산소닉’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사장이 산소 마케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작년 8월경. 당시 일본 생활 8년째에 접어들던 그는 국내에서 할 수 있는 마땅한 사업 아이템이 없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쿄 긴자에 등장한 산소방을 보고 무릎을 쳤다고 한다. 바로 산소방 주인을 붙잡고 산소방 개설에 필요한 기계를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물어봤다.
그러나 김사장이 산소농축기를 제작한 일본 기쿠치제작소를 찾았을 때의 반응은 냉랭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에게 김사장은 낯선 이방인에 불과했기 때문. 그러나 그는 이 회사 사장의 OK 사인을 받아낼 때까지 끈질기게 매달린 끝에 산소농축기 국내 수입 판매 독점권을 얻어낼 수 있었다. 그 과정에 현지인 못지않은 유창한 일어 실력이 도움이 됐음은 물론이다.
“방송 공부를 위해 일본 유학을 갔다가 학문의 길에서 외도한 셈이 됐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국내에 산소 마케팅 붐을 일으켜 스트레스나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보람도 느낍니다.”
김사장이 산소 마케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작년 8월경. 당시 일본 생활 8년째에 접어들던 그는 국내에서 할 수 있는 마땅한 사업 아이템이 없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쿄 긴자에 등장한 산소방을 보고 무릎을 쳤다고 한다. 바로 산소방 주인을 붙잡고 산소방 개설에 필요한 기계를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물어봤다.
그러나 김사장이 산소농축기를 제작한 일본 기쿠치제작소를 찾았을 때의 반응은 냉랭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에게 김사장은 낯선 이방인에 불과했기 때문. 그러나 그는 이 회사 사장의 OK 사인을 받아낼 때까지 끈질기게 매달린 끝에 산소농축기 국내 수입 판매 독점권을 얻어낼 수 있었다. 그 과정에 현지인 못지않은 유창한 일어 실력이 도움이 됐음은 물론이다.
“방송 공부를 위해 일본 유학을 갔다가 학문의 길에서 외도한 셈이 됐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국내에 산소 마케팅 붐을 일으켜 스트레스나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보람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