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자선경매 수익금 등으로 다문화가정 지원

성금, 물품 포함 1억2000만 원 상당…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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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입력2025-02-03 14: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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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의류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한세실업(대표 김익환, 김경)이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1억20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지난해부터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자선경매를 실시해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2회째를 맞이한 올해 경매에는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임직원들이 직접 마련한 물품 130여 개가 나왔다. 입찰이 750회 이상 이어지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한세실업 임직원들은 경매 수익금에 별도로 모은 성금을 더해 총 500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한세실업도 힘을 보탰다. 아동용 겨울 의류 약 1000벌을 기부한 것. 그 결과 기부 총액이 1억2000만 원이 됐다. 이 물품과 성금은 새학기를 맞은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충덕 한세실업 경영지원본부장(상무, 왼쪽에서 네 번째)이 1월 17일 NGO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에 1억2000만 원 상당의 성금 및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세실업 제공]

    김충덕 한세실업 경영지원본부장(상무, 왼쪽에서 네 번째)이 1월 17일 NGO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에 1억2000만 원 상당의 성금 및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세실업 제공]

    한편 한세실업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상생’을 기업 핵심 가치로 삼고 국내외에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한세실업 베트남 법인은 2017년부터 매년 1만 권의 책을 지역 초등학교에 기부하고 있다. 과테말라 법인은 임직원이 참여하는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연말 폭설로 서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이 피해를 입었을 때 한세실업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한세실업은 지난해 국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하반기 ESG 베스트 컴퍼니(ESG Best Companies)’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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