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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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만 하던 교사 부부, 묻지 마 주식 투자는 NO

  • 유용현 KFG 공인재무설계사(CFP) yhryub@naver.com

    입력2022-05-19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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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우량주에 투자한다 해도 묻지 마 투자는 금물이다.[GettyImages]

    아무리 우량주에 투자한다 해도 묻지 마 투자는 금물이다.[GettyImages]

    Q 50대 중반 맞벌이 교사 부부입니다. 오래전 30평형대 집을 장만했고 투자가 무서워 계속 현금자산 위주로 모아왔습니다. 그동안 저축만 했는데, 투자도 해야 할 거 같아 최근 대표 우량주 2개 종목을 매수했으나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재무 상황을 점검받고 개선할 점도 알고 싶습니다.

    A 총자산은 14억1400만 원가량이고 부채는 학자금대출 4600만 원이 남은 상태입니다. 소득이 높고, 정년이 보장된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금융자산은 현금자산과 투자자산, 노후자산으로 나눠 운용 중입니다. 투자성향은 안정적으로, 매달 가용여력 390만 원에 대한 포트폴리오 배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재무적 장점은 현금성 자산이 1억560만 원으로 많은 편이라는 것, 대출이 많지 않다는 것, 생활비는 소득 대비 37%로 과소비하지 않고 근검절약한다는 것, 보험료는 소득 대비 5% 이하로 부담이 적은 것 등입니다.

    재무적 단점은 금리가 낮은 예금과 적금 위주로 금융자산을 운용하고 있다는 것, 묻지 마 투자로 주식투자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것, 노후자산 중 변액연금과 퇴직연금의 투자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개선하려면 유동성 자금 2000만 원을 제외한 정기예금 8500만 원을 중장기적 포트폴리오에 자산배분을 해야 합니다. 물론 자신의 투자성향을 먼저 파악하고 거기에 맞게 가입해야겠죠. 단기 유동성 자금 마련을 위한 회사채권(3500만 원), 중기 목돈 굴리기를 위한 증권사 해외신탁상품(5000만 원)으로 나눠 운용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매달 가용여력 390만 원으로는 투자자산을 공격적으로 배분하는 게 좋습니다. 중기 목돈 마련을 위한 해외 적립식펀드(월 200만 원)와 장기적 노후자금 준비를 위한 변액연금(월 100만 원), 아파트 청약을 위한 청약저축(월 10만 원), 세액공제혜택을 위한 연금저축(월 34만 원), 보장성보험 보강용으로 종합건강보험(월 30만 원) 가입을 권합니다.

    아파트는 자녀도 크로 오래 됐으니 실거주 용도 및 가치 상승을 위해 더 큰 집으로 이사하는 것도 고려해보는 편이 좋겠네요. 다만 주식투자는 아무리 우량주라도 성장 가능성과 발전 전망을 보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용현은…
    2002년부터 종합금융컨설팅 회사 ㈜KFG에서 재무설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1만5000명 이상 자산관리 재무 상담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찐한 재테크’가 있으며 ‘머니닥터 유용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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