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한 2011년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에 총 13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 상은 국내 기업과 단체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독려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10월 7일 열린 올 시상식에서는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삼성화재가 종합대상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같은 종합대상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은 한국중부발전과 동아원이 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신한생명과 하림, 환경부장관상은 신화성물산과 리바트가 수상 영광을 안았다. 또한 고용노동부장관상은 대명레저산업과 인천환경공단, 중소기업청장상은 쥬비스와 파로마TDS가 각각 수상했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의 영광은 롯데마트에 돌아갔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국내 기업에 지속가능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다. 윤리와 인권, 잠재적 환경 파괴 리스크가 기업 전망을 끊임없이 바꿔놓고 있기 때문.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환경, 사회적 사안을 종합적으로 균형 있게 고려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지속가능경영은 사회책임경영, 윤리경영, 이해관계자경영 등으로 불린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해서는 이해관계자의 기대와 요구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경영진과 전담 부서를 시작 단계에서부터 구성해 상호보완적으로 운영하고, 실행 프로세스를 개발한 뒤 단계별로 과정을 이행해야 한다. 각 단계에서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목표 수립과 방향 설정도 명확해야 한다. 특히 경영진과 임직원에게 정기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정보 제공자와의 지속적인 소통 없이는 실행 프로세스 엔진이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국내 기업은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내부조직을 갖추고 체계적인 활동에 나서는 등 글로벌 기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외부적 환경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하거나 임시방편 조치만 취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 감소와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번에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을 수상한 기업들은 그 모범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지용희 숙명여대 석좌교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는 세계적으로 크게 확산될 것”이라면서 “이번에 지속가능경영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한국형 지속가능경영의 역할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지속가능) 종합대상
한국교직원공제회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정기)는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3월 ‘고품격 100년 교육 가족 복지기관’이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회원감동, 윤리경영, 가치창출, 사회적 책임 등 4대 경영 방침을 설정 했다.
삼성화재
‘변화와 혁신, 그리고 고객만족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 화’를 강조하는 삼성화재(대표 지대섭)은 고객과 시장 관점에서 전 부문에 혁신을 실천하고,성장과 효율을 동시에 추구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려 노력한다.
● 녹색성장위원장상(녹색경영) 종합대상
한국중부발전
올해 2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No 1 화력발전회사’라는 새 비전을 선포한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해외 발전사업 진출은 물론, 발전소 건설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으로 풍요로운 국민 생활에 이바지하겠다는 경영목표를 실천한다.
동아원
‘인간을 이롭게, 자연을 이롭게’라는 기업이념을 58년째 이어 오는 제분 및 사료 제조기업 동아원(대표 이창식)은 친환경적인 제조공정과 폐기물 처리시설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화한다.
● 보건복지부장관상(사회공헌)
신한생명
신한생명(대표 권점주)은 ‘따뜻한 보험’을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내세웠다. 따뜻한 보험이라는 슬로건에는 고객이 어려울 때 보험 으로 도움이 되고 긴밀한 유대감을 만들어 사회공헌을 실천하 겠다는 뜻이 담겼다.
하림
친환경, 윤리경영에 앞장서는 국내 최대 닭고기 업체 하림(대표 이문용)은 ‘삶의 가치창출과 행복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참여에 적극 나서고 있다.
● 환경부장관상(환경경영)
신화성물산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환경경영에 앞장 선 물수건 제조기 전문업체 신화성물산(대표 김재훈)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적극 개척하며 성장하고 있다.
리바트
종합가구업체 리바트(대표 경규한)는 소비자 건강을 고려한 제품을 생산하려 포름알데히드와 유기화합물 방출 수준을 환경부가 제시한 기준보다 줄였고, 무늬목 제품에 쓰이는 포르 말린은 사용하지 않는다.
● 고용노동부장관상(노사협력)
대명레저산업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대명레저산업(대표 조현철)은 1991년 ‘기업활동에서 얻은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대명복지재단을 설립했으며, 올해로 운영 20년째를 맞았다.
인천환경공단
환경 전문 공기업 인천환경공단(이사장 박남규)은 2007년 2월 창립 이래 한 번도 노사분규를 겪지 않았을 뿐 아니라, 노사가 함께 노력해 올 7월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 중소기업청장상(사회적 책임)
쥬비스
‘올바른 다이어트 문화의 확립’이라는 경영목표로 10년 동안 오직 다이어트 하나만을 연구한 컨설팅 전문기업 쥬비스(대표 조성경)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출의 5%를 사회 공헌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파로마TDS
올해로 창립 53주년을 맞은 가구회사 파로마TDS(대표 허성판)는 경영 모토로 윤리경영과 녹색경영, 고객감동경영을 내세운다. 파로마TDS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기부하는 제도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 동반성장위원장상(동반성장)
롯데마트
롯데마트(대표 노병용)는 동반성장을 최우선 경영가치로 삼고 중소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상생관계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 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동반성장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노병용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동반성장위원회’를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신한생명과 하림, 환경부장관상은 신화성물산과 리바트가 수상 영광을 안았다. 또한 고용노동부장관상은 대명레저산업과 인천환경공단, 중소기업청장상은 쥬비스와 파로마TDS가 각각 수상했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의 영광은 롯데마트에 돌아갔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국내 기업에 지속가능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다. 윤리와 인권, 잠재적 환경 파괴 리스크가 기업 전망을 끊임없이 바꿔놓고 있기 때문.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환경, 사회적 사안을 종합적으로 균형 있게 고려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지속가능경영은 사회책임경영, 윤리경영, 이해관계자경영 등으로 불린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해서는 이해관계자의 기대와 요구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경영진과 전담 부서를 시작 단계에서부터 구성해 상호보완적으로 운영하고, 실행 프로세스를 개발한 뒤 단계별로 과정을 이행해야 한다. 각 단계에서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목표 수립과 방향 설정도 명확해야 한다. 특히 경영진과 임직원에게 정기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정보 제공자와의 지속적인 소통 없이는 실행 프로세스 엔진이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국내 기업은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내부조직을 갖추고 체계적인 활동에 나서는 등 글로벌 기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외부적 환경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하거나 임시방편 조치만 취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 감소와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번에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을 수상한 기업들은 그 모범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지용희 숙명여대 석좌교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는 세계적으로 크게 확산될 것”이라면서 “이번에 지속가능경영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한국형 지속가능경영의 역할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지속가능) 종합대상
한국교직원공제회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정기)는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3월 ‘고품격 100년 교육 가족 복지기관’이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회원감동, 윤리경영, 가치창출, 사회적 책임 등 4대 경영 방침을 설정 했다.
삼성화재
‘변화와 혁신, 그리고 고객만족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 화’를 강조하는 삼성화재(대표 지대섭)은 고객과 시장 관점에서 전 부문에 혁신을 실천하고,성장과 효율을 동시에 추구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려 노력한다.
● 녹색성장위원장상(녹색경영) 종합대상
한국중부발전
올해 2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No 1 화력발전회사’라는 새 비전을 선포한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해외 발전사업 진출은 물론, 발전소 건설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으로 풍요로운 국민 생활에 이바지하겠다는 경영목표를 실천한다.
동아원
‘인간을 이롭게, 자연을 이롭게’라는 기업이념을 58년째 이어 오는 제분 및 사료 제조기업 동아원(대표 이창식)은 친환경적인 제조공정과 폐기물 처리시설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화한다.
● 보건복지부장관상(사회공헌)
신한생명
신한생명(대표 권점주)은 ‘따뜻한 보험’을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내세웠다. 따뜻한 보험이라는 슬로건에는 고객이 어려울 때 보험 으로 도움이 되고 긴밀한 유대감을 만들어 사회공헌을 실천하 겠다는 뜻이 담겼다.
하림
친환경, 윤리경영에 앞장서는 국내 최대 닭고기 업체 하림(대표 이문용)은 ‘삶의 가치창출과 행복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참여에 적극 나서고 있다.
● 환경부장관상(환경경영)
신화성물산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환경경영에 앞장 선 물수건 제조기 전문업체 신화성물산(대표 김재훈)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적극 개척하며 성장하고 있다.
리바트
종합가구업체 리바트(대표 경규한)는 소비자 건강을 고려한 제품을 생산하려 포름알데히드와 유기화합물 방출 수준을 환경부가 제시한 기준보다 줄였고, 무늬목 제품에 쓰이는 포르 말린은 사용하지 않는다.
● 고용노동부장관상(노사협력)
대명레저산업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대명레저산업(대표 조현철)은 1991년 ‘기업활동에서 얻은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대명복지재단을 설립했으며, 올해로 운영 20년째를 맞았다.
인천환경공단
환경 전문 공기업 인천환경공단(이사장 박남규)은 2007년 2월 창립 이래 한 번도 노사분규를 겪지 않았을 뿐 아니라, 노사가 함께 노력해 올 7월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 중소기업청장상(사회적 책임)
쥬비스
‘올바른 다이어트 문화의 확립’이라는 경영목표로 10년 동안 오직 다이어트 하나만을 연구한 컨설팅 전문기업 쥬비스(대표 조성경)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출의 5%를 사회 공헌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파로마TDS
올해로 창립 53주년을 맞은 가구회사 파로마TDS(대표 허성판)는 경영 모토로 윤리경영과 녹색경영, 고객감동경영을 내세운다. 파로마TDS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기부하는 제도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 동반성장위원장상(동반성장)
롯데마트
롯데마트(대표 노병용)는 동반성장을 최우선 경영가치로 삼고 중소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상생관계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 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동반성장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노병용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동반성장위원회’를 지난해 12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