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 포스코퓨처엠 로고.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은 17일 유상증자 발행 가액을 9만6400원으로 확정 공시했다. 5월 13일 최초 공시 때의 가격(9만5800원)보다 0.6% 높인 것이다. 신주 발행수는 1148만3000 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신규 조달 금액은 약 1조 1070억 원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시설 확충 및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주주들에게 먼저 청약 기회를 주고, 남은 주식은 일반 공모한다. 이에 따라 7월 21일 우리사주조합 청약, 21~22일 기존 주주 청약, 24~25일 일반 공모 청약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 공모 청약에서 실권주가 발생하더라도 주관사를 맡은 한국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이 이를 인수하게 돼 전체 조달 금액은 줄어들지 않는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기업이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60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억7000만 원으로 71.7% 감소했다.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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